한중 두 나라가 현안인 미세먼지에 공동 대응하기 위해 조기경보체계를 구축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중국 북부지역의 미세먼지 조사 대상 도시를 확대하기로 했지만, 중국발 미세먼지 이동 경로를 밝혀줄 중국 측 보고서는 이번에도 공개되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황선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한·중 두 나라는 미세먼지 조기경보 체계 공동 구축에 합의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22일부터 잇따라 열린 한·중 환경회의에서 우리 측 제안을 중국이 수락해 성사됐습니다. <br /> <br />구체적인 구축 방안은 오는 11월 일본에서 열리는 제21차 한·중·일 환경장관회의 때 보고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[유제철 / 환경부 생활환경정책실장 : 중국이 미세먼지 예보를 할 때 우리가 예보결과를 실시간으로 받아서 한국 미세먼지에 주는 영향을 예측하고 예보를 한다면 정확도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하기 때문에…] <br /> <br />또 미세먼지 발생과 이동 경로를 규명하기 위해 지난 2017년 시작한 이른바 청천 프로젝트의 범위를 확대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베이징과 다롄 등 중국 북부지역 4개 도시에서 해오던 공동 조사연구에 탕산과 센양 2개 도시를 추가한 겁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중국 미세먼지 발생 원인과 이동 경로 등이 담긴 동북아 장거리 대기오염물질 보고서를 중국 측은 이번에도 공개하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대신 11월 한·중·일 환경장관회의에 맞춰 발간할 수 있도록 협의해 나가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한·중·일 3국은 지난해 이 보고서를 공개할 예정이었지만 중국의 반대로 무산됐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 양국 환경회의에서도 중국 측은 2013년 이후 중국 내 주요지역 대기 질이 40% 이상 개선됐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황선욱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190124223405228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