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우리 군은 어제 해군 함정이 포착한 기록을 제시했습니다. <br><br>일본 초계기가 이렇게 다가와서 이렇게 낮게 위협비행을 했다는 겁니다. <br> <br>일본은 오늘도 '우리가 파악한 숫자와 다르다'고만 말했을 뿐 침묵을 지켰습니다. <br><br>그렇다고 우리 군에게 고심이 없는 게 아닙니다. <br> <br>워낙 큰 군사력 차이 때문입니다. <br> <br>보도에 안건우 기자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우리 군이 초계기 맞대응을 거론하고 나섰지만 현실은 녹록지 않습니다. <br> <br>초계기 대수와 성능에서 일본이 월등히 앞서 있기 때문입니다. <br> <br>화면에 나오는 비행기가 일본 해상자위대 초계기인 P-1입니다. <br><br>2000년 중반에 개발된 신형으로 4개의 제트엔진을 달고 있습니다. <br> <br>우리 해군의 P-3C와 비교해볼까요? <br> <br>1980년대 만들어진 기체로 프로펠러로 비행합니다. <br> <br>일본 초계기가 우리보다 두배 더 오래 비행할 수 있고 훨씬 빠릅니다. <br><br>물량도 차이가 납니다. <br> <br>우리는 P-3C 16대가 전부인 반면 일본은 P-1 30대를 포함해 110대의 초계기를 갖고 있습니다. <br> <br>우리보다 7배나 많습니다. <br><br>특히 일본이 독도나 이어도 인근 해상에서 저공 위협 비행을 다시 감행하더라도 즉각적인 초계기 맞대응은 어렵습니다. <br> <br>최고 속도로 비행해도 현장까지 가는데만 30분 정도 걸려 뒷북 대응이 될 수 있습니다.<br> <br>감정적 대응보다는 현실을 고려한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이 필요하단 지적입니다. <br> <br>채널A뉴스 안건우입니다. <br> <br>영상편집 : 이승근 <br>그래픽 : 원종현 김 솔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