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요즘 찾아보기 힘든 10원 짜리 동전입니다. <br><br>이걸로 뭘 살 수 있을까 싶었는데요.<br><br>단 하루뿐이긴 하지만 9원 짜리 옷이 등장했습니다.<br><br>홍유라 기자가 다녀왔습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 <br>값비싼 무선 이어폰과 스마트폰. <br> <br>한 온라인 쇼핑몰은 이런 전자제품을 반값에 판매하는 초특가 이벤트를 진행했습니다. <br><br>큰 관심 쏠리며 오전 내내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머물렀습니다.<br> <br>[A 쇼핑몰 관계자] <br>"대부분 1분 내 완판(매진)되고요." <br> <br>패딩과 코트 등 일부 인기상품을 단 하루, 9원에 파는 의류 브랜드도 등장했습니다. <br> <br>[홍유라 기자] <br>"한 쇼핑몰선 이른바 '9원 판매제'를 진행했는데요. 당첨이 되면 제가 입고 있는 이런 롱패딩을 무료로 증정해 고객들의 이목을 끌었습니다." <br> <br>감당할 수 없을 만큼 고객이 몰려 이벤트가 중단되기도 합니다. <br> <br>[B 쇼핑몰 관계자] <br>"서버까지 다운되고 도저히 진행 못할 정도로 사이트가 무거워져서…" <br> <br>소비자는 불황 속 파격적인 할인 이벤트가 반갑기만 합니다. <br> <br>[한송희 / 서울 노원구] <br>"용돈을 받아 생할하다 보니까 세일하는 상품이 더 관심이 가는 거 같아요." <br> <br>한 대형마트는 일부 제품을 반값에 팔아, 매출이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6%까지 올랐습니다. <br> <br>불황 속 특가 이벤트가 유통업계의 핵심 마케팅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. <br> <br>채널 A 뉴스 홍유라입니다. <br> yura@donga.com <br> <br>영상취재 : 한효준 <br>영상편집 : 오수현 <br>그래픽 : 권현정