지난해 말부터 한 달 넘게 끌어온 미 연방정부의 일시업무정지, 셧다운 사태가 돌파구를 찾았습니다. <br /> <br />트럼프 대통령과 의회는 셧다운 사태를 3주 동안 해제하고 예산안 논의를 이어가기로 전격 합의했습니다. <br /> <br />워싱턴 특파원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봅니다. 김희준 특파원! <br /> <br />역대 최장을 기록했던 미 연방정부 셧다운 사태가 일단 해제되게 됐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백악관과 의회 지도부가 연방정부 셧다운 사태를 멈출 임시 예산안에 합의했습니다. <br /> <br />셧다운 사태 35일 만입니다. <br /> <br />양측은 일단 정부를 정상화한 뒤 트럼프 대통령이 요구해온 57억 달러 규모의 국경 장벽 예산 등에 대한 논의를 이어가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다음 달 15일까지 3주 동안 정부를 재가동하기로 합의했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 기간 동안 초당적 위원회가 국경 장벽 안전 문제를 논의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장벽 건설이 필요하다는 입장은 고수했습니다. <br /> <br />트럼프 대통령은 의회에서 공정한 합의를 이루지 못하면 다시 셧다운 사태에 빠지거나 비상 사태를 해결할 조처에 나설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트럼프 대통령에 날을 세워온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도 즉각 기자회견을 열어 오늘 합의를 환영했습니다. <br /> <br />멕시코 국경장벽 예산문제 갈등으로, 지난해 12월 22일 시작된 셧다운 사태는 클린턴 정부 시절 기록한 역대 최장 21일을 넘어 35일째를 맞았습니다 <br /> <br />이로 인해 연방 공무원 80만 명이 급여를 받지 못해 생계에 어려움을 겪었고, 국립공원과 공항 보안 등 각종 정부 업무에 큰 차질을 빚어왔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뉴욕 라과디아 공항이 부분 폐쇄되는 등 항공대란 우려까지 제기돼온 터였습니다. <br /> <br />어제 미 상원에서 공화당과 민주당이 각각 제출한 예산안이 모두 부결되면서 셧다운 사태 장기화에 대한 우려를 더한 바 있습니다. <br /> <br />날선 공방을 벌여온 트럼프 대통령과 민주당이 극적인 타협으로 정부를 재가동하고 3주라는 시간을 벌었지만 양측의 입장 차는 여전해 얼마나 접점을 마련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워싱턴에서 전해드렸습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190126060435233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