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北, 제재로 수출길 막히자…‘생수’로 외화벌이 총력

2019-01-26 937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북한에 대한 제재가 이어지는 상황에서 김정은 위원장이 유독 관심을 갖는 사업이 있습니다. <br> <br>바로 생수 사업인데요. <br> <br>어떤 배경이 있는지 안건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북한이 자랑하는 룡악산 샘물 생산 공장입니다.<br> <br>김정은 위원장이 직접 찾을 정도로 최근 관심을 쏟고 있는 곳입니다. <br> <br>북한 매체들도 룡악산 샘물을 띄우고 있습니다 <br><br>평양의 금강산으로 불리는 룡악산의 물줄기는 평양 시민의 식수원입니다.<br> <br>[룡악산 샘물 공장 관계자 (지난 20일, 조선중앙TV)] <br>"룡악산 샘물, 이제는 누구나 즐겨 찾는 샘물입니다. 공정을 보충해 수도(평양) 시민에게 더 많이 공급되도록 하고 있습니다." <br><br>북한은 지난달 나선시 선봉지구에 '라선청학샘물' 공장을 신축하며 생수 공급량을 늘리고 있습니다. <br><br>하지만 생수 가격이 북한 주민 월급의 절반 수준이라 일반 주민은 마시기 어렵습니다.<br> <br>[안찬일 / 세계북한연구센터 소장] <br>"평양시에서는 한 손에 휴대전화, 한 손에 생수를 들면 금수저라 하더라고요. 일반 주민이 생수를 먹지는 못하고 있습니다." <br> <br>북한의 생수 사업이 내수용이 아닌 수출용이란 분석이 나오는 이유입니다. <br> <br>특히 대북제재 물품에 생수는 포함되지 않아 외화벌이 수단으로도 제격입니다. <br> <br>실제 북한 생수는 중국 시장에서 고가에 팔리고 있습니다. <br><br>북한 당국은 지난해 풍계리 핵실험장 폐기 당시 외신 기자들에게 북한산 생수를 제공하는 등 북한 생수 알리기에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. <br> <br>채널A뉴스 안건우입니다. <br> <br>srv1954@donga.com <br>영상편집: 박형기 <br>그래픽: 윤지영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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