정경두 국방장관이 해군작전사령부를 찾아 일본 도발에 강력 대응을 주문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와야 다케시 일본 방위상이 초계기 부대를 방문해 해상 감시 강화를 지시한 것에 대한 맞불 성격인데요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. 강정규 기자! <br /> <br />한일 간 초계기 갈등이 한 달 넘게 이어지고 있는데, 일본의 도발과 우리의 맞대응이라는 악순환이 반복되는 양상이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정경부 국방부 장관의 어제 해군작전사령부 방문은 한일 간 초계기 갈등이 불거진 뒤 처음이었는데요. <br /> <br />지난 25일 이와야 다케시 일본 방위상이 초계기 부대를 찾아 해상 감시 강화를 지시한 이튿날 이뤄진 것이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래서 이번에도 우리가 한 박자 늦었다는 지적도 나오는데요. <br /> <br />이에 대해 국방부는 예전에 비공개로 잡아 둔 일정이었는데, 일본 방위상의 초계기 부대 방문 사실이 알려진 뒤 공개로 전환한 것이라고 설명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돌이켜 보면, 한일 갈등을 촉발한 지난달 20일 초계기 동영상도 일본이 먼저 공개한 뒤 우리가 반박에 나섰죠. <br /> <br />그리고 일본이 또 다른 형태의 도발을 걸어오면 우리가 다시 맞대응하는 식의 상황이 반복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우리는 사안의 확대를 막으면서도 일본의 도발에 대해서는 지지 않고 일일이 맞불을 놓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일본은 갈등을 조장해 판을 키우려는 입장이기 때문에 갈등의 악순환이 계속될 경우, 결국 일본의 의도에 말려드는 것이란 우려도 제기됩니다. <br /> <br /> <br />일본은 이번 사안에 미국을 끌어들이려는 움직임을 계속 보여왔는데, 우리는 어떤 입장인가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이번 갈등은 한일, 두 나라가 풀어야 할 문제라는 게 우리 군의 기본 입장입니다. <br /> <br />다만, 일본이 미국에 자신들의 입장을 적극적으로 알리며 여론전을 펴는 만큼, 우리도 우리의 입장을 담은 정보를 미군과 공유하는 정도로 대응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23일 일본의 추가 위협 비행에 대한 정보도 그제인 25일 미군과 공유한 것으로 확인됐는데요. <br /> <br />국방부 고위관계자는 당초 로버트 에이브럼스 한미 연합사령관에게 대면 보고할 계획이었다가 일정을 잡지 못해 서면 정보 공유로 대신했다고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미국이 한일 갈등에 거리 두기를 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될 수도 있는 대목인데요. <br /> <br />미국은 앞서 레이더 주파수 공개 문제를 두고 일본이 중재를 요구한 것에 대해서도 명확한 입장을 보이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190127140501839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