경찰이 불법 음란물 범죄의 온상지인 이른바 '웹하드 카르텔' 소탕에 팔을 걷어붙였습니다. <br /> <br />전담 조직·인력을 확대해 끝장 단속을 벌이고 적발되면 구속을 원칙으로 수사할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이형원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불법음란물 유통 조직, 이른바 웹하드 카르텔을 주도한 혐의 등으로 재판을 앞두고 있는 한국 미래기술 양진호 회장. <br /> <br />양 회장이 웹하드 카르텔을 통해 지난 5년 가까이 유포한 음란물은 5만 2천여 건. <br /> <br />이를 통해 올린 수익금도 70억 원에 달합니다. <br /> <br />이처럼 대규모·조직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음란물 유통 범죄는 갈수록 수법도 교묘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최근엔 인터넷으로 집 안을 볼 수 있는 가정용 IP 카메라를 해킹해 여성 사생활을 몰래 찍어온 일당이 적발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이 최근 석 달간 특별단속을 벌여 적발한 음란물 유통 플랫폼은 7백7십여 개에 이르고, <br /> <br />관련 범죄자도 무려 3천8백 명이 넘습니다. <br /> <br />음란물로 돈을 버는 수익구조 자체가 문제라고 판단한 경찰이 웹하드 카르텔 끝장 단속을 선언했습니다. <br /> <br />먼저, 지난해 지방청에 임시부서로 편성했던 사이버 성폭력 수사팀 91명을 정식 직제화해 수사 인력을 강화합니다. <br /> <br />방송통신심의위원회 등 관계기관과 공조해 최초 촬영자와 유포자를 추적도 강화합니다. <br /> <br />웹하드 카르텔 가담자는 구속 수사를 원칙으로 하고, 징역형만으로 처벌하는 등 엄정 대응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'클린 웹하드' 이른바 불법 음란물 완전 근절을 선언한 경찰은 떠도는 음란물 신속 삭제·차단에도 주력해 피해자 보호도 강화하겠다는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YTN 이형원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190127212455175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