민주노총이 오늘 대의원 대회를 열고 사회적 대화 기구인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참여 여부를 결정합니다. <br /> <br />집행부는 민주노총이 사회 개혁을 주도해야 한다며 대의원들을 설득하고 있지만, 내부에 반대 기류도 만만치 않은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취재 기자 연결합니다. 김장하 기자! <br /> <br />지난해 대의원 대회는 대의원들이 많이 참석하지 않아 경사노위 참여 안건을 아예 상정하지도 못했는데요. <br /> <br />오늘은 어떨 것으로 예상하십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민주노총은 오늘 오후 2시 정기 대의원대회를 시작합니다. <br /> <br />현재 민주노총의 전체 대의원은 1,270여 명 입니다. <br /> <br />경사노위 참여 안건은 과반수 참석에 과반수 찬성으로 의결하게 됩니다. <br /> <br />지난해 10월 대의원 대회는 정족수 부족으로 무산됐는데요. <br /> <br />오늘은 과반수 이상이 참석해 경사노위 안건 상정이 가능할 것으로 민주노총 집행부는 기대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민주노총 집행부는 최근까지 경사노위 참여 의지를 여러 차례 밝혀왔습니다. <br /> <br />김명환 위원장은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정부 정책에 대한 개입을 강화하고 사회적 의제를 해결하기 위해 경사노위에 참여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민주노총 내부의 반대 기류도 만만치 않습니다. <br /> <br />민주노총의 최대 산별노조인 금속노조 김호규 위원장은 지금처럼 노정 사이에 긴장감이 고조되는 상황에서 경사노위 참여가 적절치 않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민주노총이 오늘 경사노위에 참여하기로 결정해도 노동 현안에 대한 사회적 합의까지는 첩첩산중이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민주노총이 경사노위 참여를 결정하면 일단 경제사회노동위원회는 양대 노총과 경영계, 정부가 모두 참여하는 사회적 합의기구가 됩니다. <br /> <br />지난해 11월 공식 출범 이후 두 달 만에 정상 가동되는 겁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사회적 대화가 지속할지는 여전히 불투명합니다. <br /> <br />민주노총과 한국노총 모두 경영계가 요구하고 있는 탄력근로제 단위기간 확대를 강력히 반대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또 경사노위 논의 대상은 아니지만,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최저임금 결정 체계 이원화도 절대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. <br /> <br />정부와 국회가 다음 달에 탄력 근로제 단위기간 확대와 최저임금 결정체계 이원화 입법을 강행하면 노동계가 사회적 대화를 전격 중단할 가능성이 높습니다. <br /> <br />반대로 경사노위 참여 결정이 이번에도 무산되면, 민주노총 현 집행부의 리더십이 타격을 받고 책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190128125911797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