지난 25일 있었던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사상 첫 인공강우 실험은 사실상 실패한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오늘 중간 결과가 발표됐는데, 주변 지역에 공식적으로 기록된 비나 눈은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. 정혜윤 기자! <br /> <br />중간 결과긴 하지만, 강수 확인이 안 된거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그렇습니다. 기상청은 오늘 오전 중간 결과를 발표에서 일부 성과는 있었다고 밝혔는데요. <br /> <br />먼저 전남 영광 지역의 관측 차량에서 약한 안개비를 봤고, 기상 선박 주변에서 비를 포함한 구름이 일부 관측됐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지상 정규 관측망과 기상 선박에서 비나 눈은 기록되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결국, 강수량 자체가 없었다는 건데, 실험의 목적인 미세먼지 저감 효과도 당연히 확인할 수 없는 겁니다. <br /> <br />따라서 이번 1차 실험은 사실상 실패한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이번 인공 강우 실험은 지난 25일 오전 10시쯤 전남 영광 북서쪽 110km 해상에서 이뤄졌습니다. <br /> <br />기상 항공기를 활용해 비의 씨앗인 요오드화 은을 살포한 뒤, 기상 선박과 모바일 관측 차량, 대기 관측망을 통해 구름 내부 강수 입자와 미세먼지 변화를 관측했습니다. <br /> <br />기상청은 이번 실험은 올해 예정된 15차례 실험의 시작으로 인공강우 기술을 축적하는 과정으로 봐 달라고 당부했습니다. <br /> <br />기상청과 환경부는 2월 말에 상세한 분석과 전문가 자문을 거쳐 1차 인공강우 실험의 종합 결과를 발표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YTN 정혜윤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8_20190128141333231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