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외교부 ‘동북아국’서 빠지는 일본…“위상 축소”

2019-01-28 2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이렇게 한일관계가 삐걱거리는 동안 우리 역시 일본보다 중국을 중시하는 정책을 준비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외교부는 일본과 중국을 함께 다루던 동북아 국에서 일본을 떼어내기로 했습니다. <br> <br>조아라 기자가 보도합니다 <br><br>[리포트]<br>현재 동북아시아국의 선임과는 동북아1과로 일본 업무 담당입니다. <br> <br>그런데 오는 4월 외교부 조직 개편에서 일본이 동북아국에서 빠지고, 대신 중국 업무가 동북아 2,3과에 이어 동북아1과까지 확대됩니다. <br> <br>일본은 인도, 호주와 함께 신설되는 아시아태평양국으로 옮겨갑니다. <br> <br>외교부는 일본과 중국이 함께 있는 동북아국의 업무량을 줄이기 위해 일본을 떼어내기로 했다고 설명합니다. <br> <br>하지만 우리 정부가 중국을 대항하기 위해 미국이 추진하는 인도 태평양 전략과 선을 긋는 상황에서 무게 중심이 중국으로 옮겨가는 게 아니냐는 해석이 나옵니다.<br> <br>[이면우 / 세종연구소 부소장] <br>"중국에 대한 (조직) 규모가 훨씬 커진다는 차원에서는 상대적으로 일본에 대한 관여는 떨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이 듭니다." <br><br>일본 외무성의 경우 아시아대양주국에서 한국과 북한, 중국 업무를 모두 담당하고 있습니다.<br><br>일본 대사관 관계자는 "한국이 중국 중심으로 가겠다는 뜻으로 보인다"면서 "하지만 일본이 없는 동북아국의 위상은 떨어질 것"이라고 평가했습니다.<br> <br>이런 분위기 탓에 외교부 내 일본 지원 기피 현상까지 벌어지고 있습니다. <br> <br>지난해 10월 주일본 한국대사관 근무를 희망한 지원자는 없었습니다. <br> <br>채널A뉴스 조아라입니다. <br> <br>likeit@donga.com <br>영상편집: 최동훈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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