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경기도 용인의 교차로에서 29중 추돌사고가 발생했습니다. <br> <br>레미콘 차량이 앞차를 덮치면서 일어난 사고인데요. 9명이 크고 작은 부상을 입었습니다. <br> <br>유주은 기자입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교차로를 달리던 대형 트럭이 갑자기 360도로 회전하며 잇따라 앞차를 들이받습니다. <br> <br>바로 뒤에서 이 대형 트럭을 들이받았던 레미콘 차량은 멈출 줄 모르고 돌진합니다. <br> <br>쓰나미가 몰아치듯 차량들은 산산조각이 났습니다. <br> <br>오늘 오전 10시 40분쯤, 경기 용인 꽃메교차로에서 차량 29대가 부숴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. <br> <br>레미콘 차량이 앞서가던 차량들을 들이받았고, 충격을 받은 차량들이 튕겨나가면서 대형사고로 이어진 것입니다. <br> <br>[경찰 관계자] <br>"(레미콘 차량) 운전자 말로는 브레이크가 안 들어서 쭉 나가면서 아마 옆에 있는 차까지 쭉 추돌하면서 앞으로 나가버린 것 같아요." <br> <br>이 사고로 1명이 크게 다치는 등 9명이 부상을 입고 병원치료를 받았습니다. <br> <br>[유주은 / 기자] <br>"사고가 난 교차로 입니다. 통행량이 많은 데다 내리막길이어서 평소에도 사고가 많은 지역입니다." <br> <br>경찰은 "브레이크 오작동이었다"는 레미콘 운전자의 진술을 바탕으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브레이크 결함 감정를 의뢰했습니다. <br> <br>채널A뉴스 유주은입니다. <br> <br>grace@donga.com <br>영상취재 : 김찬우 <br>영상편집 : 오수현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