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싸늘한 여론에 결국…‘단식’→‘농성’으로 이름 바꿔

2019-01-28 45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자유한국당은 중앙선관위원 임명에 반발하며 단식을 시작했습니다. <br><br>그런데 릴레이 단식이 아니라 식사 시간을 조금 늦출 뿐인 딜레이 식사란 비판을 자초했습니다. <br> <br>그래서 뒤늦게 농성으로 바꿔 불렀습니다. <br> <br>강병규 기자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지난 24일 조해주 중앙선관위원 임명 철회를 요구하며 릴레이 단식에 돌입한 한국당. <br><br>초기에는 농성장이 가득 찼지만 오늘 낮에는 의원 2명만 자리를 지켜 한산한 모습입니다. <br><br>국회 정무위 소속 의원 8명이 참여하기로 했다 대부분 빠진 겁니다. <br> <br>[김현아 / 자유한국당 의원] <br>"한창 1,2월이 (지역구에) 의정활동 보고하는 시기예요. 지역에 계신 분들이 서울에 올라와 장기간 체류가 어려우신데요." <br><br>다른 정당은 5시간 30분 굶는 게 무슨 단식이냐며 '딜레이 식사', '간헐적 단식'이라는 비판을 이어갔고, 당내에서도 쓴소리가 나왔습니다. <br> <br>[권성동 / 자유한국당 의원] <br>"릴레이 농성이라고 명명하는 것이 맞았지. <br>릴레이 단식이란 표현은 적절치 않아요." <br> <br>한국당 관계자는 "급하게 투쟁 계획을 잡다보니 단어 선택이 매끄럽지 않았다"고 인정했습니다. <br> <br>나경원 원내대표는 "본질은 국민들도 이해할 것"이라며 단식 대신 농성으로 이름을 바꿨습니다. <br> <br>[강병규 기자] <br>한국당은 설 연휴 기간에도 농성을 계속 이어갈 방침입니다. 의원들 사이 어렵게 순번까지 정해놨지만 단식 논란으로 멀어진 관심을 되돌릴 수 있을지는 미지수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강병규입니다.<br><br>ben@donga.com <br> <br>영상취재: 채희재 김용균 <br>영상편집: 오성규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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