아시안컵 8강에서 카타르에 져 탈락한 축구 대표팀이 쓸쓸하게 귀국했습니다. <br /> <br />벤투 감독은 이번의 실패에 흔들리지 않고, 다음을 준비하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허재원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15년 만에 아시안컵 8강에서 탈락한 축구 대표팀이 굳은 표정으로 입국장에 들어섭니다. <br /> <br />수백 명의 팬이 환호성을 보내자 살짝 긴장한 듯하던 선수들은 이내 미소를 되찾고 손을 들어 화답합니다. <br /> <br />전술 부재 논란에 휩싸였던 벤투 감독은 한 번의 실패에 흔들리지 않고 다음을 준비하겠다며 굳은 각오를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[파울루 벤투 / 축구 대표팀 감독 : 지금까지 해왔던 것처럼 최선을 다해 팀을 이끌겠습니다. 흔들리지 않고 좋은 팀으로 만들겠습니다.] <br /> <br />이번 대회 내내 중원 수비를 책임졌던 김민재는 아쉬운 마음을 숨기지 못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나친 압박감을 실패의 원인으로 꼽았습니다. <br /> <br />[김민재 / 축구 대표팀 수비수 : 평가전을 하면서 잘 준비했는데 선수단 전체에 압박감이 있었고, 그래서 좀 쫓기는 경기를 했습니다.] <br /> <br />축구 대표팀은 이번 대회를 끝으로 베테랑 미드필더 기성용과 구자철이 대표팀 은퇴를 선언했습니다. <br /> <br />새로운 선수를 발탁하고 다양한 전술을 개발해야 하는 시험대에 섰습니다. <br /> <br />[파울루 벤투 / 축구 대표팀 감독 : 두 명의 선수를 대신할 많은 선수를 관찰하겠습니다. 월드컵 본선 진출의 목표를 달성하도록 잘 준비하겠습니다.] <br /> <br />축구 대표팀은 오는 3월 베트남과 평가전을 앞두고 다시 소집됩니다. <br /> <br />이후 9월부터는 2022년 카타르월드컵을 향한 아시아지역 예선전에 나섭니다. <br /> <br />YTN 허재원[hooah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sn/0107_20190128203448418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