치열한 순위 싸움이 펼쳐지고 있는 프로농구 정규리그에 적지 않은 판도 변화가 예상됩니다. <br /> <br />군 복무를 마친 예비역 병장들이 각 팀에 합류하는데, 국가대표급 선수가 대거 포함됐습니다. <br /> <br />허재원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군 복무를 마치고 돌아오는 예비역 병장 중 가장 주목받는 선수는 단연 이승현입니다. <br /> <br />3년 전 챔피언결정전 MVP를 차지한 이승현은 국가대표팀에서도 수비의 핵심 역할을 맡을 정도로 탁월한 힘과 운동 능력을 자랑합니다. <br /> <br />경기당 리바운드가 36개에 불과해 10개 구단 중 최하위인 오리온으로서는 천군만마나 다름없습니다. <br /> <br />최근 10경기에서 8승 2패의 고공 행진을 이어간 오리온은 이승현의 합류와 함께 본격적으로 상위권 도약을 노립니다. <br /> <br />[추일승 / 오리온 감독 : 인사이드에 안정감이 더 생기면서 좋은 체형을 가진 선수이기 때문에 스크린의 위력이 생겨서 외곽 윙플레이어들도 위력이 살아날 것입니다.] <br /> <br />치열한 중위권 다툼을 이어가고 있는 DB와 인삼공사도 주전 슈터의 가세와 함께 반등이 기대됩니다. <br /> <br />태극마크를 달고 경험을 쌓은 허웅은 DB의 돌풍에 힘을 보태고, 최근 주전 선수들의 잇따른 부상으로 신음하고 있는 인삼공사도 문성곤의 합류로 다시 힘을 낼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하위권에 처져 있는 삼성 역시 국가대표 포워드인 김준일과 임동섭이 동시에 돌아와 시즌 막판 자존심 회복에 나섭니다. <br /> <br />[임동섭 / 삼성 포워드 : 모두가 어렵다고 하는 상황이긴 한데 저희를 기다려주신 구단과 팬분들을 위해 끝까지 포기하지 말자고 얘기했습니다.] <br /> <br />유례없는 중위권 혼전이 이어지고 있는 프로농구. <br /> <br />예비역 병장들의 합류와 함께 다시 한 번 판도는 요동칠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YTN 허재원[hooah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sn/0107_20190129200322666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