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北 실무협상 대표 김혁철, 고급 ‘통제구역’ 출신

2019-01-29 14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국가정보원은 오늘 국회에서 북미가 2차 정상회담 공동선언문의 문안을 정리하는 단계까지 와 있다고 보고했습니다. <br><br>실무협의에선 미국에선 비건 대표가 북한에선 김혁철 전 스페인 주재 대사가 나설 것으로 보이는데요. <br> <br>김혁철에 대해선 알려진 게 별로 없습니다. <br> <br>김혁철이 누구인지 유승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비건 특별대표의 맞상대로 김혁철 전 북한 스페인 대사가 등장했습니다. <br> <br>[마이크 폼페이오 / 미국 국무장관 (지난 23일)] <br>스티븐 비건 특별대표가 새로 지명된 자신의 맞상대와 만날 기회도 가졌습니다. <br><br>대북 소식통에 따르면 김혁철은 1978년생, 올해 41살로 1999년에 외무성에 들어간 21년 차 외교관입니다. <br> <br>평양 보통강구역 신원동에서 태어나고 자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> <br>신원동은 평양 최고층 빌딩인 류경호텔이 코앞에 있고 반경 2km 내에 김일성 광장과 김정은 위원장 집무실인 노동당사가 있는 요지입니다.<br><br>소식통은 "신원동은 장·차관급 고위층이 모여 사는 주택단지"라면서 "일반 주민은 접근하기 힘든 통제구역"이라고 덧붙였습니다.<br><br>태영호 전 북한 공사도 김혁철의 아버지가 당 국제부 출신에 캄보디아 대사까지 지낸 고위층이라 설명했습니다.<br> <br>이른바 평양 '금수저'인 겁니다. <br> <br>최선희 외무성 부상을 제치고 협상 전면에 나서지만 역할은 제한적이란 분석이 나옵니다. <br> <br>[조한범 /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] <br>"현재로서는 김혁철은 의제가 확장된 데에 따른 보조역할, 추가 인력으로 봐야 할 것 같습니다." <br> <br>김혁철이 나서는 북미 실무 협상이 본격화될 전망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유승진입니다. <br> <br>영상편집 : 민병석 <br>그래픽 : 김민수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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