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미국이 설연휴 때인 다음 주 월요일 판문점에서 만나자고 북한에 제안했습니다. <br> <br>하지만 정작 미국 정보기관의 최고위 수장들은 북한 비핵화에 회의적이었습니다. <br> <br>"핵을 완전히 포기하지는 않을 것"이라고 평가했습니다. <br> <br>김윤정 기자입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CIA와 FBI 등 미국 내 16개 정보기관을 총괄하는 미 국가정보국의 코츠 국장이 북한의 핵 포기 가능성에 대해 부정적 견혜를 밝혔습니다. <br> <br>[댄 코츠 / 미 국가정보국 국장] <br>"우리는 현재 북한이 핵무기와 생산 능력을 완전히 포기하지 않으리라고 보고 있습니다." <br><br>미 정보당국의 이런 판단을 뒷받침하는 북한의 활동들도 관찰됐다고 언급했습니다. <br> <br>따라서 북한은 현재, 미국과 국제사회로부터 양보를 얻어내기 위해 부분적인 비핵화를 추구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. <br> <br>[댄 코츠 / 미 국가정보국 국장] <br>"북한의 지도자들은 핵무기를 정권의 생존이 달린 중요한 것으로 여기기 때문입니다." <br> <br>상원 정보위에 제출한 '전세계 위협 평가 보고서'에서도 북한은 27번이나 언급됐습니다. <br><br>특히 통치자금 조달을 위해 사이버 공격으로 1조 2천억 원을 훔치고, 화학무기를 사용하는 국가로 꼽혔습니다.<br><br>이런 가운데 미 언론은 "다음 달 4일 판문점에서 비건 대북정책 특별대표와 북한 측 카운터파트가 만날 예정"이라고 보도했습니다.<br><br>이에 대해 외교 소식통은 "만나기로 했던 건 맞지만, 어제까지 북한의 답이 없었다"고 전했습니다. <br> <br>채널A뉴스 김윤정입니다. <br> <br>영상편집 손진석 <br>그래픽 박진수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