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현대차 경차 시장 재진입...과제도 산적 / YTN

2019-01-30 903 Dailymotion

'광주형 일자리' 협상이 사실상 타결되면서 현대차는 새로운 경형 SUV를 지방자치단체가 운영하는 공장에 위탁 생산하게 됩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이렇게 지자체와 함께 자동차를 위탁 생산하는 것은 처음인 데다가 노조 반발까지 해결해야 할 과제도 적지 않습니다. <br /> <br />최아영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현대자동차는 광주형 일자리를 통해 광주시가 신설하는 독립법인에 2대 주주로 참여합니다. <br /> <br />공장 경영에 직접 개입하지는 않지만, 주주로서 제품 위탁생산과 경영진 인선 등에 관여할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광주공장에서는 1,000cc 미만의 새로운 경형 SUV가 연간 10만 대 규모로 생산됩니다. <br /> <br />앞서 현대차는 수익성을 이유로 지난 2002년 '아토스'를 끝으로 경차에서 손을 뗐지만, <br /> <br />광주형 일자리를 통해 생산원가를 줄이면서 경차 시장을 공략할 수 있어 투자 참여를 결정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넘어야 할 산도 만만치 않습니다. <br /> <br />당장 현대차 노조가 임금 하향 평준화와 기존 일자리 감소 등을 이유로 반발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임단협 유예 기간과 노사 상생협의회가 주목을 받는 이유입니다. <br /> <br />여기에 지자체와 위탁 생산하는 건 처음인 만큼 운영 방식이나 의사결정 과정 등 초기 사업 논의 과정에서 난관에 봉착할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또 올 상반기부터 현대차 울산공장에서도 연간 10만 대 규모의 소형 SUV가 생산될 예정인데, <br /> <br />그 여파로 광주공장 경형 SUV가 충분히 팔릴지도 의문입니다. <br /> <br />[박상인 / 서울대학교 행정대학원 교수 : 중복되는 부분들, 시장 경쟁 부분이라든지 전망 이런 것들이 불확실해요. 얼마나 효율적으로 시장에 잘 팔리는 소형차를 만들어 낼 수 있느냐가 관건이 되겠죠.] <br /> <br />이에 따라 광주 공장이 성공하기 위해선 현대차에만 의존할 게 아니라 스스로 추가 물량 확보에 나서는 등 경쟁력을 키워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습니다. <br /> <br />YTN 최아영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190131051328290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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