임금을 반으로 줄여 일자리를 두 배로 늘리는, 이른바 '광주형 일자리' 사업 타결이 순항을 앞두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어제 노사민정협의회에서 광주시와 현대차의 잠정합의안이 만장일치로 통과했기 때문인데요. <br /> <br />잠시 후 광주시와 현대차가 합의안을 두고 최종 회담을 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큰 이변이 없으면, 오후에 투자 협약식이 열립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해서 자세한 소식 듣겠습니다. 나현호 기자! <br /> <br />지난해 말, 협상이 결렬돼서 상당히 비관적이었는데, 결국은 합의안이 의결됐군요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어제 회의는 그동안 광주시와 현대차 사이에 진행된 최종 협약안을 심의해 의결하는 자리였습니다. <br /> <br />이용섭 광주시장과 노동계 대표 등이 손을 잡고 입장해 좋은 결과를 예고하기도 했는데요. <br /> <br />결국, 회의 끝에 최종 협약안이 의결됐습니다. <br /> <br />이로써 합작 법인으로 완성차 공장을 짓는 사업이 가까워졌습니다. <br /> <br />광주형 일자리 사업은 임금을 반으로 줄이고, 일자리는 배로 늘리는 게 주요 내용입니다. <br /> <br />상대적으로 낮은 임금은 정부와 자치단체가 지원해 보전해주는 건데요. <br /> <br />적정 임금과 노동시간, 노사 책임경영, 원·하청 관계 개선이 핵심입니다. <br /> <br />이 때문에 지역 노동계의 참여가 중요합니다. <br /> <br />별다른 변수만 없다면, 오늘 오후에 광주시청에서 정부 주요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현대차와 투자 협약식이 열리게 됩니다. <br /> <br /> <br />지난해 말, 현대차와 지역 노동계 간에 협상이 결렬된 게 '독소조항'이 있었기 때문으로 알려졌는데요. <br /> <br />서로 간의 이견을 잘 좁혔나 보군요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지난해 12월 협의 과정에서 딱 한 가지 조항을 두고 현대차와 노동계가 견해차를 보였습니다. <br /> <br />'신설 법인 상생 협의회 결정 사항의 유효기간을 누적생산목표 35만 대 달성 때까지로 한다'는 조항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현대차는 조기 경영 안정과 지속가능성을 위해 이 조항이 꼭 필요하다고 봤습니다. <br /> <br />반면 노동계는 이 조항이 회사가 임단협을 일정 기간 안 할 수 있는 빌미가 된다고 주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결국, 이 조항은 지난해 12월 협상이 깨진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습니다. <br /> <br />광주시와 현대차는 다시 만났고, 추가 조항을 넣는 것으로 합의를 이뤄냈습니다. <br /> <br />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은 "지역 노동계와 현대차가 모두 수용할 수 있는 합의안을 만들었다"고 했습니다. <br /> <br />신설법인이 조기에 안정되도록 하면서, 동시에 노동문제에는 영향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190131094221794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