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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초미세먼지의 습격' 방콕, 대대적 휴교령 발령 / YTN

2019-01-31 34 Dailymotion

태국 수도 방콕에 어제 최악의 초미세먼지가 덮치면서 대대적인 휴교령이 내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태국 기상청은 다음주 월요일까지 초미세먼지 사태가 호전되지 않을 것으로 예보해 방콕 시민들의 고통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박상남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초미세먼지가 덮친 방콕시의 스카이라인이 온통 뿌연 먼지로 뒤덮혀 희미한 윤곽을 드러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방콕 시내의 학교에선 마스크를 쓴 학생들이 하나 둘씩 교문 밖으로 모습을 드러냅니다. <br /> <br />어제 낮 정오를 기해 방콕시 관할 학교 전체에 대해 휴교령이 내려짐에 따라 학생들이 서둘러 귀갓길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대상 학교는 모두 437곳입니다. <br /> <br />방콕 당국은 시내 39개 지역이 '대기오염 관리지대'로 선포될만큼 초미세먼지 수치가 높아져 학생 보호 차원에서 내린 조치라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[농룩 아누쿤위타야 / 학부모 : 학교가 일찍 문을 닫는다는 얘기를 듣고 달려왔습니다. 아들은 건강이 별로 좋지 않아요. 기침을 많이하고, 항상 코 스프레이를 사용해야 합니다.] <br /> <br />[라차타 아누쿤위타야 / 학생 : 숨을 쉬기 어렵습니다. 오염 물질 때문에 피부 알레르기 반응이 있습니다.] <br /> <br />당국은 주말에 상황을 다시 점검한 뒤 휴교령 연장 여부를 결정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[솜마윗 킷작 / 학생 : 나는 항상 마스크를 써요. 집이나 학교에서 마스크 없이 밖으로 나가지 않아요] <br /> <br />태국 총리는 상황이 호전되지 않으면 공장 가동을 일시 중단하거나 카풀을 의무화 하는 방안도 고려 중이라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태국 기상청은 계절적 요인에다 바람까지 불지 않아 다음주 월요일까지는 초미세먼지 사태가 이어질 것이고 예보했습니다. <br /> <br />최근 미세먼지와의 전쟁을 선포하고 물대포와 물폭탄, 인공강우까지 동원하며 대기질 개선에 안간힘을 쏟아온 방콕 당국으로서는 더이상 뾰족한 해결책을 기대하기 어려울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YTN 박상남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190131220103680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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