문재인 대통령은 설을 앞두고 취약계층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도시락 배달 활동에 참여했습니다. <br /> <br />명절 기간 문 대통령은 평창동계올림픽이 겹쳤던 지난해와는 달리 공식 일정 없이 쉬면서 국정 구상에 시간을 보낼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김도원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하얀 가운을 입은 문재인 대통령이 도시락 포장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준비된 반찬을 보온 가방에 넣고, 청와대 조리장이 만든 닭강정도 함께 담았습니다. <br /> <br />취약 계층 청소년들에게 점심 도시락을 전하는 사회적 기업의 일일 배달원으로 참여한 겁니다. <br /> <br />[문재인 대통령 (어제) : 도시락 왔습니다.] <br /> <br />어제 도시락 배달을 끝낸 문 대통령은 오늘부터 설 연휴에 들어갔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해 설 연휴 문 대통령은 사회 초년생, 귀화한 신입 경찰관 등 각 분야 시민 11명에게 전화를 걸어 명절 인사를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평창 동계올림픽을 계기로 방한한 노르웨이 총리와 정상회담을 하고, 쇼트트랙 경기를 관람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올림픽과 맞물려 사실상 설 연휴를 반납했던 셈인데, 올해는 공식일정 없이 가족과 함께 휴식을 취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모처럼 맞는 여유이지만 문 대통령이 마주한 현안은 간단치 않습니다. <br /> <br />경제 상황에서 체감되는 성과는 아직 보이지 않고, 협조를 구해야 할 야당은 드루킹 댓글조작 유죄판결 이후 공세 수위를 더욱 높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속도를 내고 있는 2차 북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북한의 비핵화와 미국의 상응조치를 둘러싼 세심한 중재도 필요합니다. <br /> <br />까다로운 국정 과제가 쌓여있는 가운데 정국 돌파를 위해 설 연휴 기간 문 대통령이 어떤 구상을 마련할지 주목됩니다. <br /> <br />YTN 김도원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190202040605443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