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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세계화는 김샜다'..."슬로벌라이제이션 시대 개막" / YTN

2019-02-02 36 Dailymotion

90년대부터 급속도로 진행된 세계화, '글로벌라이제이션'의 결과로 지구촌은 상당한 성장과 발전을 이뤄왔는데요. <br /> <br />이제는 세계화가 둔화하면서, 이른바 '슬로벌라이제이션' 시대로 접어들었다는 진단이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조수현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'세계화'의 황금기였던 1990년대 초반, <br /> <br />개방된 금융체계와 함께 관세가 줄었고 선박과 항공기 덕에 상품 운송 비용이 절감되면서 교역량도 급증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국경을 넘나드는 활동은 2010년대 들어 둔화 추세를 보였습니다. <br /> <br />재화·서비스 교역량은 2008년 61%에서 2018년 58%로, 중개무역량은 19%에서 17%로 각각 떨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국경을 넘는 은행대출도 2006년 60%에서 지난해 36%로 급감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런 현상에 대해 영국의 경제전문지 이코노미스트는 '세계화가 김샜다'고 진단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, '글로벌라이제이션'을 빗대어 느릿느릿한 '슬로벌라이제이션' 시대를 맞이했다고 지적했습니다. <br /> <br />세계화가 정체 수준에 이르게 된 이유 중 하나로는 재화의 이동 비용이 더는 하락하지 않는다는 점을 지목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, 금융시장의 변동성 탓에 다국적기업이 현지 기업에 밀려 고전하고, 서비스 산업이 점점 떠오르는 영향도 적지 않은 것으로 분석됐습니다. <br /> <br />이와 함께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보호무역주의 정책을 펴면서 각국을 상대로 부과한 '관세 폭탄'도 악재로 꼽혔습니다. <br /> <br />이러한 현상이 장기화하면 지구촌은 더 불안정해지고 새로운 긴장이 조성될 것이라고 이코노미스트는 전망했습니다. <br /> <br />국제사회가 '슬로벌라이제이션'에 맞서기 위한 공조를 다지는 게 더욱 중요해지고 있는 시기라는 겁니다. <br /> <br />YTN 조수현[sj1029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190203012857207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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