명절 때마다 제사를 지내지만 올바른 예법을 지키기는 쉽지 않습니다. <br /> <br />절하는 법부터 호칭까지 헷갈리는 것들이 참 많은데요, <br /> <br />부장원 기자가 정리해드립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민족 최대의 명절 설날. <br /> <br />덕담과 세뱃돈이 오가는 세배가 빠질 수 없는데요. <br /> <br />절하는 방법을 제가 직접 배워 봤습니다. <br /> <br />세배의 첫 단계는 먼저 웃어른 앞에 두 발을 가지런히 모으고 공손하게 서는 겁니다. <br /> <br />이때 남자는 왼손, 여자는 오른손이 위로 오게 두 손을 모아 배꼽 바로 밑에 놓습니다. <br /> <br />이제 세배를 할 차례인데요, <br /> <br />남자는 모은 손을 그대로 내리면서 바닥을 짚고, 왼쪽 무릎부터 꿇으면서 절을 올리면 됩니다. <br /> <br />여자도 손만 반대일 뿐, 방법은 비슷합니다. <br /> <br />오른손을 위로 포개 어깨높이로 올린 뒤 왼쪽, 오른쪽 순으로 무릎을 꿇으면서 허리를 50도 정도 굽힙니다. <br /> <br />세배를 마치면 일어나 묵례한 뒤 다시 무릎을 꿇고 앉습니다. <br /> <br />[이근배 / 사단법인 전통문화원 이사장 : 서로 소통하는 좋은 자리가, 화합의 자리가 마련되기 때문에 좋은 민족 문화와 관습을 지켜가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요.] <br /> <br />오랜만에 만나는 친척들. <br /> <br />반가운 얼굴이지만 어떻게 불러야 할지 몰라 난감할 때가 많은데요, <br /> <br />흔히 헷갈리는 호칭들을 짚어봤습니다. <br /> <br />먼저 남자가 자녀들의 외숙모를 부를 때 아주머니 또는 처남댁이라고 합니다. <br /> <br />아이들 이모부는 동서라고 부르고요. <br /> <br />여자가 자녀의 고모부를 부를 때는 아주버님이나 서방님으로 불러야 합니다. <br /> <br />본격적인 새해를 여는 설. <br /> <br />조금 불편하더라도 명절 예절을 알고 지키면, 조상의 지혜와 명절의 뜻을 그만큼 깊게 느낄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부장원[boojw1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190203053356701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