토요일인 어제 파리를 비롯해 프랑스 곳곳에서 '노란 조끼' 12차 집회가 열린 가운데 경찰의 대응을 놓고 논란이 이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파리에서는 1만∼1만4천 명의 시위대가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을 비판하는 깃발을 들고 반정부 구호를 외쳤고, 리옹, 몽펠리에, 낭트, 보르도, 마르세유 등에서도 집회가 열렸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 12차 집회는 대체로 차분하게 진행됐지만 일부 시위대가 쓰레기통과 소형 모터바이크 등을 불태우자 경찰은 최루가스를 쏘며 해산을 시도했습니다. <br /> <br />최근 돌과 화염병을 던지는 일부 시위대를 향해 경찰이 최루탄과 물대포, 고무탄을 쏘면서 실명이나 뇌진탕 등 부상자가 속출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프랑스 정부는 그러나 법원 결정에 힘입어 앞으로도 시위대가 폭력을 사용하면 고무탄을 발사하겠다고 밝히면서 경찰 대응에 대한 논란이 이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프랑스 최고 행정법원 격인 '콩세유데타'는 지난 1일 노동총동맹과 인권연맹 등 단체들이 제기한 경찰의 시위 진압용 고무탄 발사기 사용 중단 청구를 기각했습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190203083840555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