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오늘 전국적으로 눈과 비가 내리면서 일부 고속도로에서 극심한 정체를 빚었습니다. <br> <br>귀성 행렬이 이어지면서 오늘 하루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빠져나간 차량이 50만 대에 이르는데요. <br><br>무엇보다 안전 운전 하셔야 겠습니다. <br> <br>경찰은 암행 순찰차와 드론까지 투입해 대대적인 단속을 벌이고 있습니다. <br> <br>최주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버스 전용차선을 달리는 카니발 차량, <br> <br>암행순찰차가 다가섭니다. <br> <br>[암행순찰 단속반] <br>"(6명) 안 탔어, 안 탔어." <br> <br>탑승자 수가 의심스럽자 카니발 차량을 안전한 곳으로 유도합니다. <br> <br>[현장음] <br>"카니발 따라오세요. 따라오세요." <br> <br>승합차가 버스전용 차선을 이용하기 위해선 6명이 탑승해야 하지만 이 차량은 정원을 채우지 않았습니다. <br> <br>검은색 승용차가 차선을 급하게 바꿔가며 내달립니다. <br> <br>겨우 따라잡은 암행순찰차는 승용차를 갓길에 세웁니다. <br> <br>[현장음] <br>"지그재그 난폭 운전을 하셨습니다. '칼치기' 하시고. (제가 인정합니다.)" <br> <br>또다른 단속반은 운전 중 휴대전화를 사용하던 운전자를 적발했습니다. <br> <br>[암행순찰 단속반] <br>"운전 중에 휴대폰 사용하시면 안 됩니다. 면허증 제시해주세요." <br> <br>확인해 보니 취소된 운전면허증입니다. <br> <br>[암행순찰 단속반] <br>"취소된 면허네요, 선생님. 내리세요." <br> <br>이 운전자는 무면허 운전으로 입건됐습니다. <br> <br>동행취재 1시간 30분 동안 암행순찰자에 적발된 교통법규 위반 차량은 모두 10대에 달합니다. <br> <br>[문숙호 / 서울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 경감] <br>"암행순찰차가 어디 포진하는지 모르기 때문에, 운전자들이 많이 조심합니다. 일반 순찰차는 보이기 때문에 거기만 지나면 또 위반을 하죠." <br> <br>경찰은 설 연휴 마지막 날인 6일까지 경부·영동·서해안 등 전국 주요 고속도로에 암행순찰차 21대를 투입합니다. <br> <br>또 드론 10대와 헬기 14대를 동시에 투입해 얌체운전 적발에 나서고 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최주현입니다. <br> <br>choigo@donga.com <br> <br>영상취재 윤재영 <br>영상편집 민병석 <br> <br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