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지난해 내수 부진으로 고전했던 자동차 업계가 신차 출시 효과로 반전을 기대하고 있습니다. <br><br>한 시대를 풍미했던 모델들이 앞다퉈 새로운 모습으로 돌아옵니다. <br> <br>김지환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 대형화면이 사라진 뒤 화려한 조명과 함께 경차가 모습을 드러냅니다. <br> <br> 6년 만에 선보이는 신형 쏘울입니다. <br> <br> 미국 진출 9년 만인 지난해 100만대 판매를 돌파한 쏘울은 신차로 그 기세를 이어갈 방침입니다. <br> <br>[김정렬 / 기아차 프로젝트매니저] <br>"기존 쏘울의 디자인 정체성은 유지하면서 강인하고 기술력 높은 이미지 스타일을 완성하였습니다." <br><br>코란도는 1980년대 영광을 재현하겠다며 10년 만에 새로운 모습으로 돌아옵니다. <br> <br> 국내 SUV 경쟁 모델에 뒤쳐져 하락 추세를 보였지만 트렌드에 맞춘 세련미로 30-40대를 겨냥했습니다. <br> <br> 30년 넘게 800만 대 가까이 팔린 쏘나타도 다음 달 8세대 모델로 변신합니다. <br> <br> 지난해 초 공개한 콘셉트카의 디자인을 적용했습니다. <br> <br>[이상엽 / 현대차 전무(지난해 3월)] <br>"감성적인 스포티함! 아주 특별한 콘셉트카 '르필루즈'를 소개합니다." <br><br> 지난 연말부터 이어진 신차 출시 효과로 국내 완성차업체들의 판매량은 새해 들어 최대 17% 넘게 늘었습니다. <br><br>[김필수 / 대림대 자동차학과 교수] <br>"이미 알려지고 입증된 모델인 경우에는 소비자의 이목을 집중시킬 수 있어서 출시시기를 당기면서 매출증대를 꾀하는… " <br> <br> 한때 시대를 주름 잡던 모델들의 귀환으로 올 한해 자동차 산업이 침체의 터널을 벗어날지 주목됩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김지환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: 이 철 <br>영상편집: 이태희 <br>그래픽: 성정우