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화장품·음식쓰레기·땀으로…끝없는 예술 세계

2019-02-04 19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음식물 쓰레기, 땀, 쓰다 남은 화장품. <br> <br>이런 재료로 작품을 만드는 예술가들이 있습니다. <br> <br>박수유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 <br>신중하게 립스틱과 아이섀도 색깔을 고릅니다. <br><br>그런데 손이 얼굴이 아닌 스케치북을 향합니다. <br> <br>화장품으로 그림을 그리는 작가의 작업실입니다. <br> <br>분홍색 립스틱과 녹색 아이섀도로 꽃잎을 그려내고, 반짝이 가루로 주인공의 눈빛을 빛나게 합니다. <br> <br>안 쓰는 화장품을 재활용하는데, 재료 걱정은 안 해도 될 정도. <br> <br>[미승 / 작가] <br>“더 좋은 작업 해달라면서 택배로 화장품을 기부해주기도 하시고..” <br> <br>많은 양의 땀이 물리적으로 필요한 작품도 있습니다. <br> <br>운동장을 뛰거나 인공 찜질방에서 땀을 만들어 낸 다음 땀을 증발시켜 추출한 소금으로 조각을 만드는 작업. <br> <br>먹다 남은 음식물 쓰레기도 작품의 재료가 됩니다. <br> <br>[김순임 / 작가] <br>“사람들이 이걸 쓰레기라고 단어화하지만 사실 여전히 에너지를 가지고 있고 다른 형태의 아름다움을 가지고 있기도 하고요." <br> <br>문명이나 자연의 쓰레기, 사람의 분비물까지. <br><br>세상에 없는 가치를 만들어내는 예술 작업에는 한계가 없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박수유입니다. <br> <br>박수유 기자 aporia@donga.com <br>영상취재 한일웅 김하영(스마트리포터) <br>영상편집 이희정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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