귀성객에 성묘객까지 한꺼번에 몰리면서 고속도로에서는 크고 작은 추돌 사고가 잇따랐습니다. <br /> <br />목포에서는 해군 부사관이 술 마시고 운전하다 갓길에 서 있던 20대를 치어 숨지게 했습니다. <br /> <br />사건 사고 소식, 이승배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고속도로를 달리던 차들이 깜빡이를 켜면서 속도를 줄입니다. <br /> <br />새벽 5시쯤 서해안고속도로 서평택 나들목 근처에서 그랜저 승용차가 앞서가던 25t 화물차를 들이받았습니다. <br /> <br />뒤따르던 화물차와 승용차, 그리고 승합차까지 줄줄이 사고가 나면서 모두 13대가 뒤엉켰습니다. <br /> <br />그랜저 승용차 운전자 31살 황 모 씨가 머리를 심하게 다쳤고, 다른 운전자 4명도 상처를 입었습니다. <br /> <br />호남고속도로에서도 11대가 추돌했습니다. <br /> <br />터널 입구에서 승용차 넉 대가 처음 사고가 났는데, 뒤따르던 차들이 2차, 3차 사고를 내며 앞차와 부딪혔습니다. <br /> <br />48살 이 모 씨 등 4명이 가슴 통증 등을 호소해 병원에 갔지만 크게 다치지는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목포에서는 해군 부사관이 술을 마시고 운전하다 갓길에 서 있던 20대 남성을 치었습니다. <br /> <br />사고를 내고 도망갔지만 30분 만에 경찰에 붙잡혔고, 음주 측정 결과 면허 정지 수치인 0.089%가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차에 치인 20대는 머리를 심하게 다쳐 병원으로 옮겼지만 끝내 숨졌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"명절에 고향에 왔다가 차가 고장 나 견인차를 불러 처리하던 중에 변을 당한 것 같다"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경기도 수원에서는 일가족 5명이 사는 집에 불이 났습니다. <br /> <br />곧바로 몸을 피해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, 집이 절반 넘게 타버렸습니다. <br /> <br />울릉도에서는 명절 전날 오징어를 잡으러 바다로 나갔던 배가 통신이 끊겼다는 신고가 들어왔습니다. <br /> <br />어선에는 선장 66살 최 모 씨 혼자 타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해경은 마지막으로 신호가 끊긴 지점을 중심으로 경비함 등을 동원해 어선을 찾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이승배[sbi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190205170337820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