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여러분 안녕하십니까. 기해년 첫날입니다. 가족들과 평안하게 보내고 계신지요.<br><br>오늘은 북미 비핵화 협상 소식으로 시작합니다.<br><br>비건 미국 대북 특별대표가 내일 평양에 갑니다.<br><br>2월 말 2차 북미 정상회담을 위한 실무협상을 벌입니다.<br><br>북한이 무엇을 양보할지는 아직 정해진 것은 없지만 미국은 6.25 전쟁 종전선언을 카드로 활용한다는 계획입니다.<br><br>평양에서 종전선언이 합의되면 문재인 대통령도 정상회담 장소인 베트남을 방문해 북미 정상과 종전을 함께 선언하는 방안을 <br>검토하고 있습니다.<br><br>베트남 다낭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.<br><br>유승진 기자!<br><br>[질문1] 청와대가 문 대통령의 베트남 방문을 검토하고 있습니까.<br><br>[기사내용]<br>네 그렇습니다.<br><br>북미 정상이 종전선언에 합의하면 문재인 대통령이 합류해 함께 종전을 선언하는 이벤트를 구상하고 있는건데요.<br><br>2차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다시 종전선언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문 대통령의 베트남 방문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습니다.<br><br>청와대는 지난해 싱가포르 북미회담 때 종전선언을 기대하며 싱가포르에 프레스센터까지 차리며 막판까지 문 대통령의 합류를 타진했지만 결국 무산됐지요.<br><br>이번에는 문 대통령의 베트남행 준비를 물밑에서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><br>청와대 관계자는 “청와대가 준비하는 건 없다”고 말하고 있습니다.<br><br>문 대통령이 2017년 APEC 정상회의 때 묵었던 호텔도 찾아가 봤는데요.<br><br>[호텔 관계자]<br>"지금으로선 한국 정부에서 호텔로 예약 관련 문의가 온 건 없습니다."<br><br>하지만 정부 관계자들은 “싱가포르 때 대통령이 가려했다” “지금 말하기 어렵다”는 등 말을 돌리면서도 대통령의 베트남행 가능성을 부인하지 않고 있습니다.<br><br>문정인 대통령 외교안보특보도 “모양이 아주 좋다. 바라는 바”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.<br><br>[질문2] 곧 2차 북미정상회담 개최지가 공개될 텐데요. 베트남 다낭 분위기는 어떤가요?<br><br>트럼프 대통령이 한국시간으로 내일 아침 국정연설에서 회담 장소와 날짜를 발표할 것으로 보이는데요.<br><br>하노이와 이 곳 다낭이 검토되고 있는데 일단 다낭이 유력해보입니다. 날짜는 27일 안팎이 될 것 같습니다.<br><br>베트남 국민들은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.<br><br>[브이 / 다낭 시민]<br>"다낭 시민들은 자랑스러워 할 거고, 도시는 더 유명해질 겁니다."<br><br>[팟 / 다낭 시민]<br>"다낭 사랑해요! 매우 좋아요!"<br><br>지금까지 베트남 다낭에서 전해드렸습니다.<br><br> promotion@donga.com<br>영상취재 : 김명철(베트남 다낭)<br>영상편집 : 배시열<br>그래픽 : 박정재