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지금부터는 1심 재판에서 댓글조작 혐의가 인정된 드루킹 김동원 씨와 김경수 경남지사가 2심 재판을 앞두고 어떤 생각인지<br>차례로 알아보겠습니다.<br><br>먼저 드루킹은 옥중에서 김경수 지사의 구속소식을 들었는데요.<br><br>'김 지사만 무죄가 나오는 최악의 결과는 피했다'며 다행이라는 반응을 보였다고 전해졌습니다.<br><br>성혜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. <br><br>[기사내용]<br>드루킹 김동원 씨는 지난주 1심에서 징역 3년 6개월을 선고받자마자 강하게 반발했습니다. <br><br>[김형남 / 드루킹 측 변호인 (지난달 30일)]<br>"100% 정치 판결이라고 저희는 생각합니다."<br><br>그로부터 4시간 뒤, 김경수 경남지사가 법정구속됐다는 소식을 옥중에서 접한 드루킹은<br><br>측근들에게 "예상 못한 결과"라면서도 "김 지사만 무죄를 받는 결과로 흐르지 않아 그나마 다행"이라는 취지로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><br>김 씨는 1심 선고 전 "정권에는 토사구팽 당하고 특검에는 뒤통수를 맞았다"며 억울함을 토로해 왔는데, 김 지사 법정구속 뒤<br>최악의 상황은 피했다고 본 겁니다. <br><br>그러면서 "김 지사의 1심 재판 전략을 이해하기 어렵다"는 반응도 보였습니다. <br><br>김 지사가 댓글 공감과 비공감 클릭 작업에 관여한 사실은 인정하되, <br><br>불법 댓글 조작은 아니라는 논리를 폈다면 무죄를 선고받을 수 있었다는 겁니다. <br><br>채널A뉴스 성혜란입니다. <br><br>영상편집 : 오영롱<br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