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명절 음식물 쓰레기…삼겹살로 치면 1억 인 분?

2019-02-05 41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명절 때면 우리는 남은 음식 때문에 골치입니다.<br><br>음식 쓰레기가 평소보다 50%가 더 나온다는 것이 숫자로 확인됐습니다.<br><br>작년 설과 추석 연휴 때 음식 쓰레기를 삼겹살로 환산해 봤더니 1억인 분이 넘었습니다.<br><br>이다해 기자입니다.<br><br>[기사내용]<br>프라이팬에 배추전이 익어가고, 바구니엔 차례상에 올릴  전들이 수북히 쌓였습니다.<br><br>명절엔 으레 풍족히 음식을 마련하지만, 정작 손이 가지않아 버리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.<br><br>[박선옥 / 인천 동구]<br>"너무 형식적으로 많이 만드는 거 같아서 아이들도 많이 먹을 게 없기 때문에… "<br><br>음식물 쓰레기는 얼마나 나오는걸까, 서울의 한 아파트 쓰레기 수거장을 확인해 봤습니다.<br><br>"음식물 쓰레기양이 자동 측정되는 장비인데요 사용량을 보여주는 빨간 불이 거의 끝까지 올라와 있습니다."<br><br>한국환경공단 자료 분석 결과 지난해 설과 추석 연휴 9일동안 배출된 음식물 쓰레기는 2만1800여 톤.<br><br>200그램을 1인분으로 파는 삼겹살로 치면 1억인 분을 훌쩍 넘는 양입니다.<br><br>특히 배출량이 가장 많았던 설 전날의 경우 하루 평균 배출량보다 50% 이상 많았습니다.<br><br>우리나라에서 음식물쓰레기를 처리하는데 드는 비용은 한해 8천억 원,<br> <br>이로 인한 경제적 손실은 20조 원이 넘습니다.<br><br>[박경숙 / 강원 양양군]<br>"음식 같은 건 먹을 것만 조금씩 하고 조상들한테 차리는 것도 그렇게 해서 쓰레기도 줄이고 음식도 낭비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."<br><br>음식물 쓰레기가 넘쳐나는 명절에서 벗어나 간소하게 차리는 음식문화 개선이 필요합니다.<br><br>채널A 뉴스 이다해입니다.<br><br>cando@donga.com<br>영상취재: 윤재영<br>영상편집: 박주연<br>그래픽: 윤지영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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