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전 세계에서 고된 임무를 수행 중인 해외 파병장병들에게도 오늘만큼은 즐거운 명절이었습니다. <br> <br>고향의 가족들에게 새해 인사 영상을 보냈습니다. <br> <br>최선 기자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유엔 평화유지군으로 파병된 레바논 동명부대원들이 현지인들과 함께 떡국을 먹으며 명절 아침을 맞았습니다. <br> <br>한복을 곱게 차려입었지만 머리에는 히잡을 쓴 레바논 사람들은 한국 전통놀이 투호를 즐깁니다. <br> <br>쉽지 않지만 마음만은 즐겁습니다. <br> <br>(현장음) "아…" <br> <br>아프리카 남수단에 파병된 한빛부대, 아랍에미리트에 주둔 중인 아크부대에서는 윷놀이가 한창입니다. <br> <br>해외에 파병된 우리 군은 총 1400여명. <br> <br>파병 부대원들은 합동 차례를 지내며 우리 문화를 알리는데도 앞장 섰습니다. <br> <br>국민과 가족들에게 새해 영상 인사도 전했습니다. <br> <br>[UAE 아크부대원들] <br>"국민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. 대한민국 파이팅!" <br> <br>[남수단 한빛부대원들] <br>"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. 충성!" <br> <br>이역만리 땅에서 명절을 가족과 함께 할 순 없지만 마음 만큼은 고국에 닿아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최 선입니다. <br> <br>최선 기자 beste@donga.com <br>영상제공: 합동참모본부 <br>영상편집: 강 민