스티븐 비건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가 2차 북미정상회담을 세부조율하기 위해 오늘 평양을 방문합니다. <br /> <br />북측 상대역인 김혁철 전 스페인 대사와 만나 비핵화와 상응 조치를 놓고 본격적인 줄다리기를 벌일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워싱턴에서 김희준 특파원이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방한 중인 스티븐 비건 대북정책 특별대표가 오늘 평양을 방문해 북측 상대역인 김혁철 전 스페인 북한대사와 협상 테이블에 마주앉습니다. <br /> <br />국무부는 비건 대표가 평양에서 김혁철과 2차 북미정상회담을 준비하고, 1차 정상회담 합의에 대한 추가 진전을 이뤄낼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. <br /> <br />완전한 비핵화와 새로운 북미 관계, 한반도의 영구적 평화 구축 등이 두 정상의 약속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 북미 실무협상의 핵심의제는 영변 핵 시설 폐기와 상응 조치 교환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북한이 영변과 추가 핵 시설 폐기를 약속하고 미국은 북미 관계 정상화를 위한 연락사무소 설치나 종전선언 등을 내놓을지 관심입니다. <br /> <br />앞서 비건 대표는 김정은 위원장이 플루토늄과 우라늄 농축 시설 폐기를 약속했다고 압박하면서도 미국이 요구하는 핵시설 신고의 시점을 다소 완화한 바 있습니다. <br /> <br />[스티븐 비건 /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(지난 1일) : 우리는 북한의 대량살상무기와 미사일 프로그램 전체를 완전히 파악해야 합니다. 포괄적인 신고를 통해 '어느 시점'에는 이를 달성할 것입니다.] <br /> <br />한편 비건 대표가 김 위원장을 만나 트럼프 대통령의 추가 메시지를 전할 지도 주목됩니다. <br /> <br />북미 간 치열한 줄다리기가 예상되는 이번 실무협상 결과에 따라 2차 북미정상회담의 성과도 가늠해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워싱턴에서 YTN 김희준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190206000110248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