스티븐 비건 미국 대북정책 특별대표가 오늘 북한과 실무 협상을 위해 평양으로 갑니다. <br /> <br />비건 대표는 아침 일찍 서울에 있는 숙소를 떠났고, 오산 공군기지에서는 수송기가 이륙을 준비하고 있는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강정규 기자! <br /> <br />비건 특별대표 오늘 수송기를 타고 평양으로 가게 되는 건가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아직 확실하게 말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지만, 그렇게 추정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비건 대표 일행의 동선을 놓치지 않기 위해 우리 측 기자단이 주요 동선에서 카메라를 배치해 놓은 상태인데요. <br /> <br />일단 오늘 아침 6시 50분쯤 비건 대표를 태운 외교 차량이 서울의 호텔을 출발하는 장면이 포착된 것은 분명합니다. <br /> <br />그리고 오전 7시 반쯤 경기도 오산 미군 공군기지에서 수송기 1대가 이륙을 준비 중인 모습이 잡혔습니다. <br /> <br />비건 특별대표가 항공편을 이용해 평양을 방문할 경우 서해 직항로를 이용하게 됩니다. <br /> <br />북한 황해도 지역을 뒤집어 놓은 ㄷ자 형태로 우회하기 때문에 비행 시간만 약 90분 정도 걸리는데요. <br /> <br />다만, 군 관계자는 현재 대기 중인 C-17 수송기는 물자 수송용 항공기 이기 때문에 귀빈이 탑승하긴 어렵다고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아직 비건 일행이 오산에 도착했다는 소식도 전해지지 않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서울에서 차량으로 이동하는 시간까지 고려하면 육로로 이동하는 것과 큰 차이가 없기 때문에 통일대교를 거쳐 차량으로 이동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어쨌든 미국 측 공식 발표가 있었으니 평양에 가는 것 만은 분명한데, 이번 실무 협상 평양에서 열리는 건 어떤 의미가 있습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처음엔 북미 실무 협상이 판문점에서 열리는 것으로 알려졌었죠. <br /> <br />날짜도 4일과 5일 추측만 무성하다가 결국 6일인 오늘 평양에서 협상이 이뤄지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 <br /> <br />오늘 비건의 평양행도 마찬가지, 비건 일행이 출발한 것만 확인될 뿐 어떤 경로로 방북하는지 지금까지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미국 협상팀이 우리 언론의 관심과 취재 열기에 대해 민감한 반응을 보인 것으로도 전해졌는데요. <br /> <br />그만큼 일정을 잡는 것 자체가 유동적이고 조심스럽게 진행되고 있다고 추정해 볼 수 있는 대목입니다. <br /> <br />다만, 우리 외교부 당국자는 미 실무 대표단이 평양으로 가는 건 미국 입장에서는 오히려 잘된 것이라고 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판문점에서 실무협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190206090240585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