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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영상 조작” vs “대질신문”…버닝썬 사태 진실 공방

2019-02-06 96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버닝썬 클럽을 둘러싼 의혹들은 20대 남성이 처음 제기한 것입니다. <br> <br>이 남성은 성추행 혐의로 고소를 당한 상태인데, CCTV가 조작됐다고 주장하고 있지요. <br> <br>반면 피해를 당했다고 고소한 20대 여성은 대질신문까지 받겠다고 나섰습니다. <br> <br>안보겸 기자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흰색 모자 달린 옷을 입은 남성이 춤 추는 여성 뒤에 있습니다. <br> <br>자기 등에 남성의 손이 닿았다고 느낀 여성이 몸을 돌려 한 차례 남성을 쳐다 봅니다. <br> <br>여성이 다시 춤을 추기 시작하자, 남성이 여성 쪽으로 손을 뻗는 듯한 모습이 보입니다. <br> <br>여성이 공개에 동의한 버닝썬 내부 CCTV 영상에는 여성이 자리를 옮긴 뒤에도 남성이 따라와 몸에 밀착하는 걸로 보이는 모습도 포착됐습니다. <br> <br>영상 속 남성은 이날 클럽 직원들에게 집단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20대 남성 김모 씨. <br> <br>김 씨를 성추행 혐의로 고소한 영상 속 여성은 여러 번 거부하고 무시했지만 김 씨가 계속 접근해 신체접촉을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<br> <br>[A 씨 / 고소인] <br>"(성추행이) 지속적인 것이었죠. (CCTV) 영상에서만 있던 게 아니라 제가 클럽에 있던 동안에 계속 그렇게…" <br> <br>A씨 외에 다른 여성도 김 씨를 성추행 혐의로 고소했지만 김 씨는 경찰 조사에서 혐의를 전면 부인했습니다. <br> <br>[김모 씨 / (지난 1일)] <br>(성추행 혐의 인정하십니까?) <br>"인정 못 합니다." <br> <br>김 씨는 클럽 측이 영상을 편집, 조작했을 가능성도 제기했지만, A 씨는 김 씨의 혐의 입증을 위해 대질신문도 받겠다는 강경한 자세입니다. <br> <br>[A 씨 / 고소인] <br>"대질신문 무조건 할 거예요. 저한테는 파렴치하고 더럽던 성추행범일 뿐인데 정의로운 사람인 척 (행세하고 있다.)" <br> <br>경찰은 확보한 영상 증거와 관계자 진술을 분석해 추가 소환이나 대질신문이 필요할지 검토 중입니다 <br> <br>채널A 뉴스 안보겸입니다. <br> <br>abg@donga.com <br> <br>영상취재 : 김용균 <br>영상편집 : 이혜진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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