Surprise Me!

설 연휴 끝...못 내 아쉬운 작별 / YTN

2019-02-06 13 Dailymotion

길다면 길고, 짧다면 짧은 닷새간의 설 연휴가 끝났습니다. <br /> <br />귀경객들은 양손 가득 고향의 정을 들고 삶의 터전으로 향했고 당분간 떨어져 생활해야 하는 가족들과 이별의 정을 나눴습니다. <br /> <br />오태인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여러 섬을 들러 귀경객들을 태운 여객선이 미끄러지듯 뭍으로 들어옵니다. <br /> <br />귀경객들은 삶의 터전까지 갈 길이 먼 탓인지, 육지에 닿기도 전부터 뱃머리에 몰렸습니다. <br /> <br />뭍으로의 도착은 귀경의 끝이 아니라 시작. <br /> <br />배가 육지에 닿자마자 고향을 향한 아쉬움을 뒤로하고 바쁜 걸음을 서두릅니다. <br /> <br />양손 가득한 꾸러미에는 멀리서 타향살이하는 자식을 향한 사랑이 듬뿍 담겼습니다. <br /> <br />부모의 정성을 차에 가득 담아 또다시 장거리 운전에 나섭니다. <br /> <br />[황은찬·황현호 / 섬 귀경객 : 타지로 놀러 가는 사람도 많다 보니까 전처럼 시골에 사람들이 많이 없더라고요. 그래도 시골 갔다 오니까 할아버지 산소도 가고 하니까 되게 좋았어요.] <br /> <br />이별 장소인 역 플랫폼. <br /> <br />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손자의 재롱을 언제 다시 볼 수 있을까. <br /> <br />할아버지와 할머니는 기차가 떠날 때까지 손을 흔들며 아쉬운 마음을 달랩니다. <br /> <br />떠나는 사람도, 남은 사람도 이별의 아픔이 큰 것은 마찬가지입니다. <br /> <br />고향을 떠나는 딸도, 고향에 남은 어머니도 아쉬운 마음을 감출 수 없습니다. <br /> <br />[손혜정 / 귀경객 : 명절 동안 너무 즐겁게 잘 보냈고 막상 올라가려니까 시원섭섭한 것 같아요. 올라가면 엄마 음식이 아주 그리울 것 같아요.] <br /> <br />[조영순 / 귀경객 어머니 : 보내려니 아쉽고 결혼하게 되면 또 못 올 거 아니에요. 더 많이 챙겨주고 싶고…. 금방 연휴가 지나가네요. 섭섭해요.] <br /> <br />짧다면 짧고, 길다면 긴 닷새간의 설 연휴. <br /> <br />귀경길에 오른 사람들과 고향에 남은 사람들은 저마다 아쉬움을 남기고 일상으로 돌아갔습니다. <br /> <br />YTN 오태인[otaein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190206220538365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Buy Now on CodeCanyon