필리핀으로 불법 수출됐다가 지난 3일 국내로 반입된 폐기물 일부가 내일 개봉됩니다. <br /> <br />환경부와 평택세관은 내일 오후 폐기물이 실린 컨테이너 중 한두 개를 열어 종류와 상태를 점검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환경부는 현장 조사 후 폐기물관리법상 방치폐기물 처리 절차에 따라 처리한다는 계획인데 처리 책임을 놓고 환경부와 평택시의 입장이 엇갈려 시간이 걸릴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폐기물을 수출한 업체가 사실상 문을 닫고 연락까지 끊은 상태라 관할인 평택시가 책임을 져야 하는데 평택시는 예산 부족을 이유로 환경부, 경기도 등과 협의가 필요하다는 입장입니다. <br /> <br />해당 업체는 지난해 7월과 10월 1,200톤과 5,100톤의 국내 생활 쓰레기들을 합성 플라스틱 조각으로 속여 필리핀에 불법 수출해 국제적인 문제를 일으켰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3일 필리핀에서 되돌아온 폐기물은 지난해 7월 불법 수출된 1,200톤 물량이며 환경부는 나머지 5,100톤에 대해 필리핀 당국과 반입 시기와 절차를 협의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190206223712195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