한국 포크의 전설, 싱어송라이터 이장희가 다음 달(3월) 6년 만에 단독 공연을 엽니다. <br /> <br />객석과 함께 지난 시절의 향수를 공유할 예정이라는데요. <br /> <br />박서경 기자가 만나봤습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영화 '쎄시봉'에서 남주인공이 여주인공에게 불러준 노래 '나 그대에게 모두 드리리'. <br /> <br />70년대 포크계에 새 바람을 불러온 이장희가 직접 작사, 작곡한 곡입니다. <br /> <br />음악에 빠져 살던 젊은 날, '그건 너' 등 수많은 히트곡들이 이장희의 손에서 탄생했습니다. <br /> <br />[이장희 / 가수 : 새로운 시대에 기타와 함께 노래하는 그런 새로운 분위기, 통기타 문화라고도 했는데요. 저는 그때 같이 동료들과 그런 음악 빠져서 매일 음악을 논하고 얘기하고, 같이 지낸 소중한 추억입니다.] <br /> <br />데뷔 5년 차, 가수 활동을 접고 미국으로 떠난 이장희는 레스토랑과 라디오 방송 사업 등을 하며 성공 가도를 달렸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2004년에는 우연히 찾게 된 울릉도에 매료돼 실제 주민이 됐고, 30년 만에 '울릉도는 나의 천국'이라는 신곡까지 만들었습니다. <br /> <br />[이장희 / 가수 : 내가 이제 이 나이에 인생의 황혼에 서 있는 쓸쓸함, 아늑함, 따스함, 약간 외로움 이런 여러 가지를 내 나름대로 표현하려고….] <br /> <br />모처럼 울릉도를 벗어나 다음 달부터는 전국투어 공연으로 팬들과 만납니다. <br /> <br />50년을 함께한 친구들인 기타리스트 강근식, 베이시스트 조원익, 함춘호 밴드가 합류합니다. <br /> <br />[이장희 / 가수 : 동시대에 가졌던 그런 느낌이 우리 같이 얘기하다 보면, 그 노래가 나오다 보면 그때 생각이 나는 거고 따뜻한 향수에 젖는 그런 시간이 되면 좋다고 생각합니다.] <br /> <br />포크송으로 가요계를 뜨겁게 달구며 젊은이들의 마음을 흔들었던 이장희. <br /> <br />6년 만에 다시 선 무대에서 세월을 넘나드는 '한 잔의 추억'을 선사합니다. <br /> <br />YTN 박서경입니다. <br /> <br />■ 이장희 콘서트 '나 그대에게' <br />3월 8일 ~ 3월 9일 서울 LG 아트센터 <br />차기 개최지와 일정은 순차 공개 예정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6_20190206224516773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