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석탄 의존도 높은 북한, 미세먼지로 고통 / YTN

2019-02-06 24 Dailymotion

국제사회 제재로 에너지원을 석탄에 더욱 의존하게 된 북한이 미세먼지로 고통을 겪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북한 미세먼지도 바람을 타고 남한으로 오기 때문에 남북 공동 대응과 함께 북한 대기 질 실태 파악이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. <br /> <br />보도에 이종수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북한 김정은 위원장은 올해 신년사를 통해 세계적으로 감축해 나가는 석탄의 생산 증가를 독려했습니다. <br /> <br />[김정은 / 북한 국무위원장 : 석탄공업은 자립경제 발전의 척후 전선입니다. 석탄이 꽝꽝 나와야 긴장한 전력문제도 풀 수 있고 금속공업을 비롯한 인민 경제 여러 부문의 연료· 동력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습니다.] <br /> <br />이에 따라 북한 국영 조선중앙TV도 북한 전력 생산량의 절반 가까이 차지하는 석탄의 생산성 향상을 재촉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방송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문제는 이미 심각해질 대로 심각해진 북한 대기 질 오염이 더 악화하는 것입니다. <br /> <br />2017년 세계보건기구 WHO 보고서에 따르면 북한의 환경과 생활 공기 오염에 따른 사망자 수는 10만 명당 238명꼴로 세계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. <br /> <br />[김용표 / 이화여대 교수 : 오염물질 제거하는 장치가 거의 없거든요. 그렇기 때문에 효율이 나쁘니까 이산화탄소 같은 물질이 더 많이 나올 것이고 그다음 대기오염 물질, 황산화물이나 질소산화물이나 먼지도 훨씬 많이 나올 겁니다.] <br /> <br />북한 방송에서도 요즘 미세먼지에 대한 주의를 당부하는 일기 예보를 보게 됩니다. <br /> <br />[북한 방송 기상 캐스터 : 그리고 내일까지 서해안 지역에서 대기 중에 미세먼지 농도가 높을 것이 예견됩니다.] <br /> <br />북한 미세먼지는 바람을 타고 남하하는데, 남한 미세먼지의 15% 정도가 북한에서 넘어오는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따라 남북은 정상회담을 통해 우선 산림협력사업을 벌이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와 관련해 전문가들은 남한의 대기오염 정책의 점검을 위해 북한의 대기 질 상태를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 긴요하다고 한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이종수[jslee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190207012019866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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