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역사상 핵무기가 실제 쓰인 것은 1945년 일본에서 뿐입니다. <br> <br>미국은 두 도시에 플루토늄핵과 우라늄핵을 각각 떨어뜨렸던 겁니다. <br> <br>북한도 플루토늄핵과 우라늄핵 2가지를 모두 개발해 왔습니다. <br> <br>평양에서 비핵화 실무협상이 진행중인 지금, 트럼프 행정부는 우라늄핵 제거에 더 공을 쏟고 있습니다. <br> <br>왜 그런지 김정안 워싱턴 특파원이 보도합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복수의 워싱턴 소식통은 "비건 특별대표가 지난주 스탠퍼드 강연에서 북한에 전한 메시지는 '영변만으론 충분치 않다'는 것"이라고 말했습니다. <br><br>북한은 핵무기 원료를 얻기 위해 영변 핵시설 외에, 최소 10여 곳에서 비밀 우라늄 농축시설을 가동 중인 것으로 추정됩니다. <br><br>[션 킹 / 파크 스트래티지스 부소장] <br>"'어제의 핵' 격인 플루토늄에 비해 (은닉이 용이한) 우라늄이 위협적입니다. 우라늄 농축시설 관련 조치가 진정한 비핵화로 간주 될 겁니다." <br> <br>협상 사정에 밝은 소식통은 "비밀 핵 시설을 상당 부분 파악하고 있는 미국은 북한이 얼마나 솔직하게 나오느냐에 따라 진정성을 가늠할 것"이라고 전했습니다. <br> <br>한편, 폼페이오 장관은 김정은 위원장의 결단을 거듭 촉구했습니다. <br> <br>[마이크 폼페이오 / 미 국무 장관] <br>"김 위원장이 지난해 6월 한 비핵화 약속을 이행할 것이라 매우 기대하고 있습니다. 이는 북한 주민에게 최상의 이득이 될 겁니다." <br><br>폼페이오 장관은 오늘 언론 인터뷰에서 "비건 특별대표 팀이 '기초 공사'를 하기 위해 평양에 파견됐다"고 말했습니다. <br><br>구체적인 완공, 즉 비핵화 조치까지는 그만큼 갈 길이 멀다는 뜻이자, 여러 차례 실무접촉이 추가로 필요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는 이윱니다. <br> <br>워싱턴에서 채널A뉴스 김정안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: 이상도(VJ) <br>영상편집 : 오영롱