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의열단장 김원봉, 독립유공자 지정 놓고 논란 / YTN

2019-02-07 1 Dailymotion

항일 무장 독립운동 지휘자로 활약했던 약산 김원봉을 독립 운동 유공자로 지정할 수 있느냐를 놓고 논쟁이 가열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독립운동가로서의 역할은 인정되지만 북한으로 건너가 고위직을 지냈다는 점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보도에 김세호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영화 '암살'에서 배우 조승우 씨가 역할을 맡았던 약산 '김원봉'. <br /> <br />영화에서 김원봉은 국내 친일파 척결을 지시하는 등 무장 독립 운동 지휘자로 활동합니다. <br /> <br />김원봉은 1898년 경남 밀양에서 태어나, 1919년 의열단을 조직하고 무장 항일 투쟁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1942년 광복군 부사령관, 1944년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국무위원을 지내기도 했지만, 1948년 북으로 건너가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을 지내다 1958년 김일성에게 숙청됐습니다. <br /> <br />국가보훈처의 자문기구인 '국민중심 보훈혁신위원회'는 독립운동에 대한 최종 평가 기준은 1945년 8월 15일 시점이라며, 김원봉 등 독립유공자로 평가돼야 할 독립 운동가들에게 3.1절을 계기로 독립유공자 서훈을 권고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보훈처는 김원봉에 대한 서훈을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해 개정한 독립 유공자 선정 기준을 근거로 내세웠습니다. <br /> <br />사회주의 활동 경력자를 포함해 '광복 후 행적 불분명자'도 포상하되,' 북한 정권 수립에 직접 기여하지 않은' 인물이어야 한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재향군인회는 김원봉이 북한 정권수립에 기여했던 만큼 자유 대한민국의 국가 유공자가 돼서는 안된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보훈처는 김원봉과 같은 인물을 국가 유공자로 지정하려면 심사 기준을 개정해야 하는데 이는 국민 여론을 고려해야 한다며, 신중한 입장입니다. <br /> <br />YTN 김세호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190207223513885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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