레저 인구가 늘면서 캠핑카와 카라반을 이용해 여행 다니는 분들이 많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덩치가 커서 주차해 놓을 곳이 마땅치 않아 어려움이 많았는데 한 지자체가 아예 카라반 전용주차장을 만들어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기정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레저문화 확산으로 국내 캠핑 인구가 급증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통계청에 따르면 2010년 만해도 60만 명에 그쳤던 캠핑 인구는 이제 6백만 명에 달할 것으로 추산됩니다. <br /> <br />야외 숙박이 자유로운 국내 캠핑카와 카라반 등록대수도 10년 전보다 40배 이상 크게 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자동차 내부에 생활시설을 설치한 캠핑카, 차량 뒤에 연결해 견인하는 카라반, 모두 부피가 만만치 않습니다. <br /> <br />회전반경이 커서 주차할 곳이 마땅치 않고, 공영주차장도 받아주지 않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다 보니, 어쩔 수 없이 후미진 곳에 불법주차를 하게 됩니다. <br /> <br />인천 남동구가 지자체 최초로 공영주차장을 카라반 전용 주차장으로 넓게 개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주말마다 가족과 함께 야외로 나가는 캠핑족들은 시내에 안전한 주차장이 조성된 것을 반깁니다 <br /> <br />[박상호 /시흥시 장곡동 : 매번 불법주차 또는 아파트에 갖고 들어가는데, 아파트에 갖고 들어가도 동네주민들의 민원 등으로 인해 불편함이 많이 발생하고 있는데요, 이런 전용주차장이 생겨서 카라반 주차하는데 스트레스없이 주차할 수 있게 되어 너무 좋습니다.] <br /> <br />[안용달 / 인천시 동춘동 : 상당히 깨끗하고 주변 정리도 잘 돼 있고, 그래서 지금 계약하려고 왔습니다.] <br /> <br />이용객이 없어서 연간 수익이 수십만 원에 불과했던 2급지 주차장. <br /> <br />이제는 캠핑카와 카라반 예약이 밀려들어 연수익 5,500만 원을 기대하는 일석이조의 효과가 생긴 겁니다. <br /> <br />[이강호 / 인천시 남동구청장 : 최근 레저인구가 급증하면서 카라반 수요가 급증하고 있습니다. 이에 우리 남동구는 전용 카라반 주차장을 설치함으로써 남동구가 관광메카가 되리라 확신합니다.] <br /> <br />남동구는 활용도가 낮은 공영주차장을 파악해 레저 인구 수요에 맞도록 카라반 전용주차장을 늘려나간다는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YTN 이기정[leekj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190208013421536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