■ 진행 : 이광연 앵커 <br />■ 출연 : 강희경 / 사회부 기자 <br /> <br />*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. <br /> <br /> <br />먼저 보신 강희경 기자의 리포트 한마디로 말하면 검찰이 허위임을 알면서도 국정원의 간첩 조작을 묵인했을 가능성이 있다라는 조사 결과 내놓았단 이야기였습니다. <br /> <br />이 사건 취재한 강희경 기자와 함께 오늘 발표 내용, 이번 사건 좀 더 짚어보겠습니다. 강희경 기자. 유우성 간첩조작 사건 여러 번 보도가 되기도 했었습니다마는 2013년에 사건이 시작됐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2013년에 검찰이 유우성 씨가 서울시공무원으로 일하고 있었는데 유 씨를 간첩 가담한 간첩 활동 혐의로 재판에 넘기면서 사건이 시작되었습니다. 하지만 이후에 사실상 유일한 직접증거였던 여동생 유가려 씨의 진술을 확보하는 과정에서 국정원의 협박과 가혹행위가 있었다는 사실이 드러났는데요. <br /> <br />출입경 기록과 영사확인서 같은 국정원이 제출한 증거가 조작되고 은폐됐다는 사실까지 하나둘 드러났습니다. 2년이 지난 뒤 사건이 대법원까지 가서야 유우성 씨가 혐의를 벗었고 증거를 조작했던 국정원 직원은 같은 날 유죄가 확정됐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그렇게 증거 조작 논란이 불거지니까 당시 검찰에서도 바로 반박하는 기자회견을 연 것으로 기억하는데요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당시 검찰 수사팀이 논란이 일자 중앙지검 공안부에서 기자회견을 자처해서 재판부에 제출한 증거들의 입수 경위를 직접 밝혔습니다. 문서들은 모두 중국 당국이 발급했고 일부는 또 외교부를 통한 정식 경로로 왔기 때문에 위조됐을 리가 없다 이렇게 설명을 했는데요. <br /> <br />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서 논란이 된 문건을 증거에서 철회하기로 결정했습니다. 유우성 씨가 북한을 오갔다는 출입경기록과 이걸 중국 당국이 발급한 게 맞다는 사실확인서 같은 핵심 문건들이 사실상 위조됐다고 검찰 스스로 인정한 셈입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일부 증거가 위조됐더라도 유 씨가 간첩이라는 의심은 거둘 수 없다며 공소는 계속 유지했습니다. 이와 별도로 증거조작과 관련한 수사도 진행됐는데 국정원 직원 일부만 기소됐고 검사들은 모두 무혐의 처분되었습니다. 지난 2014년 4월 윤갑근 당시 수사팀장의 발표 직접 들어보겠습니다. <br /> <br />[윤갑근 / 당시 서울중앙지검 증거조작 수사팀장 : 국정원 수사팀 관련자들은 검사들이 관여한 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190208181153387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