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6.25 전쟁의 휴전 문서에는 미국 북한 중국 세 나라가 서명했습니다. <br> <br>이승만 정부는 북진통일을 주장하며 불참했지요. <br> <br>미국과 북한은 베트남에서 종전선언을 하는 것도 논의중입니다. <br> <br>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과는 함께 하지는 않을 것이 분명해 보입니다. <br> <br>베이징에서 권오혁 특파원입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트럼프 대통령은 이달 안에 시진핑 주석과의 회담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. <br> <br>지난주 워싱턴을 방문한 류허 부총리를 통해 회담을 갖자고 한 시 주석의 제안을 거절한 겁니다. <br> <br>[도널드 트럼프 / 미국 대통령] <br>"아직은 아닙니다. 아마도 (지금은) 만나기엔 좀 이릅니다.” <br><br>이에 따라 이달말 베트남에서 북미에 이어, 4개국 정상이 모여 종전선언을 하는 방안은 무산된 것으로 보입니다. <br> <br>트럼프 대통령이 2월 회담을 거절한 이유는, 참모들의 반대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> <br>현지 언론들은 백악관 참모들이 중국이 북핵 문제를, 무역협상의 지렛대로 이용할 가능성을 우려했다고 전했습니다. <br> <br>미중이 무역휴전 시한으로 정한 3월 1일이 다가오고 있지만, 양국은 기술탈취 등 쟁점을 두고 평행선을 달리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><br>"미중 무역 갈등을 끝내기 위한 정상회담의 개최 여부는 다음주 초 베이징에서 열리는 고위급 협상을 통해 윤곽이 드러날 전망입니다. <br> <br>베이징에서 채널A 뉴스 권오혁입니다."