2차 북미 정상회담은 1박 2일 일정으로 진행되는 만큼 두 정상이 묵을 숙소도 관심입니다. <br /> <br />후보 도시 다낭에는 해변을 따라 줄지어 들어선 고급 리조트들이 선택을 기다리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김지선 기자가 둘러봤습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140분 동안의 짧았던 첫 만남과 달리 1박 2일로 진행되는 2차 회담. <br /> <br />두 정상의 체류 기간도 그만큼 길어지게 됩니다. <br /> <br />다낭에는 고급 리조트들이 해변을 따라 줄지어 있어 선택지가 많습니다. <br /> <br />정상들의 숙소는 곧 협상 전략을 짜는 회담 본부로도 활용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지난 2017년 APEC 정상회의 때 트럼프 대통령이 고른 곳은 하얏트 리젠시. <br /> <br />다른 호텔과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보안에 더 신경을 쓰고 있었습니다. <br /> <br />[하얏트 리젠시 보안요원 : 다른 투숙객들이 불만을 얘기할 수 있어서 촬영은 안 됩니다.] <br /> <br />당시 트럼프 대통령은 건물 한 동을 통째로 빌려 보좌진들과 함께 사용했는데, 이번에도 같은 곳에 머물지 주목됩니다. <br /> <br />시진핑 주석이 머물렀던 크라운 플라자는 중국인 관광객들이 주로 찾는 곳입니다. <br /> <br />김정은 위원장의 예상 숙소로 거론되지만, 호텔 측은 북한으로부터 연락을 받은 것은 없다고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[크라운 플라자 호텔 매니저 : (김정은 위원장이 이곳을 묵게 되나요?) 아닐 겁니다. 아무런 연락을 받은 것이 없어요. 트럼프랑 회담하는 거 말하는 거죠? 연락 온 것이 전혀 없습니다.] <br /> <br />이 밖에 문재인 대통령이 다녀간 풀만 리조트나 정상회의장으로 활용됐던 쉐라톤 리조트도 손색이 없다는 평가입니다. <br /> <br />유력한 후보 회담장으로 주목받는 인터콘티넨탈 호텔의 경우, 두 정상이 따로 이동하지 않고 동시에 숙박도 할 수 있어 경호에는 제격입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회담이 예정된 27∼28일에도 인터넷 예약은 가능했습니다. <br /> <br />두 번째 만남의 장소를 둘러싼 북미 간 밀고 당기기가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베트남 다낭에서 YTN 김지선[sunkim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190208221309092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