평양에서 북미 실무협상을 마치고 돌아온 비건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가 2차 정상회담 전 북측과 다시 만납니다. <br /> <br />국무부가 비건 대표의 방북 결과를 발표하며 이같이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워싱턴 특파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봅니다. 김희준 특파원! <br /> <br />북미가 2차 정상회담 준비를 위한 추가 실무협상을 이어가기로 했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스티븐 비건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와 김혁철 북한 국무위원회 대미 특별대표가 2차 북미 정상 회담 전, 다시 만나기로 합의했다고 국무부가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국무부는 성명을 통해 두 대표가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평양에서 만났다며 이같이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어 이번 회담에서 완전한 비핵화와 북미 관계 전환, 한반도의 평화구축 등 싱가포르 정상회담 합의를 진전시킬 방안을 논의했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국무부는 북미 간 추가 실무협상을 예고하면서 그 일시와 장소는 밝히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또 관심이 모아졌던 비건 대표의 김정은 국무위원장 면담 여부도 언급하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한편 전 스페인주재 북한대사였던 김혁철을 국무부가 '대미 특별대표'라는 공식 호칭을 처음으로 쓴 것도 눈에 띕니다. <br /> <br /> <br />이번 북미 실무접촉에서는 비핵화 의제와 정상회담 장소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겠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2차 북미정상회담이 3주 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서 비건 대표와 김 대표는 정상회담 합의문 초안을 집중 협의했을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핵심 쟁점인 북한의 비핵화 이행과 미국의 상응 조치 교환에 대한 세밀한 조율이 이뤄졌을 것으로 관측됩니다. <br /> <br />특히 영변 핵시설과 대륙간탄도미사일 폐기 등 비핵화 조치와 북미 연락사무소 개설이나 종전선언, 대북 경제지원 등 상응 조치를 놓고 양측이 얼마나 접점을 찾았을지 주목됩니다. <br /> <br />양측이 실무 접촉이 이어가기로 함에 따라 정상회담 직전 막판까지 진전된 합의를 끌어내기 위한 치열한 줄다리기를 벌일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한편 이번 실무접촉에서는 '베트남'이라고만 발표된 2차 정상회담의 개최도시에 대해서 의견을 모았을 것으로 예상해 볼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정상의 이동 경로와 수송 등 실무 준비를 하려면 3주가 안 되는 시간은 빠듯한 상황이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현재 북한은 하노이를, 미국은 다낭을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비건 대표가 오늘 우리 측 인사들을 만나 전달할 북미 실무협상 결과에 관심이 쏠립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190209080234948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