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대북특별대표가 우리 정부 당국자들과 만나 방북 협상 결과를 설명합니다. <br /> <br />비건 대표는 북한 김혁철 전 스페인 대사와 이번 북·미 정상회담 합의문에 넣을 비핵화 이행과 미국 측의 상응 조치를 집중적으로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김세호 기자! <br /> <br />스티븐 비건 대표가 방북 후 우리 정부 당국자들을 만나는데, 구체적인 일정과 계획 어떻게 됩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특별대표가 조금 전 서울 외교부 청사에 도착했습니다. <br /> <br />비건 대표는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회동한 뒤, 잠시 뒤인 오전 10시 25분 이도훈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을 만납니다. <br /> <br />비건 대표는 이 자리에서 김혁철 전 스페인 주재 북한대사와 평양에서 진행한 북·미 정상회담 실무협상 결과를 설명하고, 앞으로의 전략을 논의합니다. <br /> <br />이어 이도훈 본부장과 가나스기 겐지 일본 외무성 국장과 오찬을 겸해 한미일 북핵 협상 수석대표 협의를 진행합니다. <br /> <br />비건 대표는 지난 6일 북한 평양을 방문한 뒤 어제저녁 서울로 돌아왔습니다. <br /> <br />비건 대표는 비핵화 로드맵과 이에 따른 미국의 상응 조치를 북측과 집중 논의한 것으로 보이는데요. <br /> <br />우라늄 농축시설을 포함한 영변 핵시설 폐기와 대륙간탄도미사일 폐기 조치, 그리고 연락사무소 개설, 종전선언, 대북 제재 완화 등을 놓고 북미가 이번 실무 협상에서 얼마나 이견을 좁혔는지가 초미의 관심사입니다. <br /> <br />비건 대표는 이와 함께 오늘 저녁 여야 원내지도부를 만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여권 관계자는 비건 대표와 여야 원내대표단이 오늘 저녁 회동을 갖고, 방북 협상 결과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비건 대표는 한일 양측에 평양 실무 협상 결과를 공유한 뒤 내일 미국으로 돌아갈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통안부에서 YTN 김세호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190209100715430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