일본 정부가 위안부 피해자 김복동 할머니의 별세 소식을 전한 뉴욕타임스의 기사에 대해 일본이 위안부 피해자에게 성실하게 사죄했다는 거짓 주장을 담은 반론을 뉴욕타임스에 보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. <br /> <br />일본 정부가 지난달 30일 뉴욕타임스에 실린 김복동 할머니 부고 기사에 대해 외무성 보도관 명의로 반론문을 보냈고, 뉴욕타임스는 이를 지난 7일 인터넷 홈페이지에 게재했다고 산케이 신문이 보도했습니다. <br /> <br />일본 정부는 반론에서 "일본 정부가 여러 차례 위안부에 대한 성실한 사죄와 회한의 뜻을 전달해 왔다"고 주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"뉴욕타임스가 화해·치유재단의 지원을 위안부들이 한결같이 거절한 것처럼 썼지만 생존한 위안부 47명 중 34명이 지원금을 받으며 일본의 조치에 대해 환영했다"고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산케이 신문은 한국과 일본 사이 '역사 전쟁'의 무대가 미국 언론이 되고 있는 상황에서 일본 외무성이 이번처럼 미국 언론의 보도에 대한 반론을 적극적으로 제기할 방침이라고 덧붙였습니다. <br /> <br />이교준 [kyojoon@ytn.co.kr]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190209121154846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