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자유한국당의 새 대표 선출을 앞두고 후보간 기싸움이 치열해지고 있습니다. <br> <br>황교안 전 총리는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를 찾아 친박 끌어안기에 나섰고 전당대회 보이콧을 선언한 홍준표 전 대표는 지도부 비판을 이어갔습니다. <br> <br>이민찬 기자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황교안 전 국무총리는 한국당 입당 이후 처음으로 구미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를 찾았습니다. <br> <br>대통령 권한대행 당시 구속 수감된 박근혜 전 대통령이 요청한 의자 반입을 불허하며 홀대했다는 비판을 의식한 행보입니다. <br> <br>그러면서 배신자란 일각의 주장을 강하게 반박했습니다. <br> <br>[황교안 / 전 국무총리] <br>"(박 전 대통령의 특검) 수사 기간 연장을 불허했습니다. 지금 얘기하는 그런 문제하고는 훨씬 큰일들을 한 거 아닙니까." <br> <br>전당대회 연기를 요구했다 거부당한 홍준표 전 한국당 대표는 지도부 비판을 이어갔습니다. <br><br>홍 전 대표는 SNS에 "비대위의 무책임이 파행 전당대회로 몰고 간다"며 "화합 전대가 아니라 배박, 구박의 친목대회"라고 날을 세웠습니다.<br> <br>오세훈 전 서울시장을 비롯한 심재철, 정우택, 주호영, 안상수 의원도 선거 운동 일정을 취소하며 대응 방안을 고심 중입니다. <br> <br>하지만 한국당은 27일 전당대회가 확정된 만큼 12일 후보 등록을 예정대로 진행할 계획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이민찬입니다. <br> <br>leemin@donga.com <br>영상취재 : 한일웅 <br>영상편집 : 김민정 <br>그래픽 : 정혜인