미국과 중국이 다음 주 베이징에서 차관급과 고위급 협상을 잇따라 갖고 무역협상 타결을 시도합니다. <br /> <br />미중 무역 전쟁을 끝낼 분수령이 될 전망인데 하지만 양측은 아직 합의문 초안조차 마련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정유신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백악관이 다음 주 베이징에서 열릴 미중 무역협상 일정과 대표단을 공식 발표했습니다. <br /> <br />오는 14-15일 고위급 협상에는 라이트하이저 무역 대표부, USTR 대표와 므누신 재무장관에 농무부, 상무부, 에너지부의 고위관리가 총출동합니다. <br /> <br />앞서 11일부터는 게리시 USTR 부대표가 이끄는 차관급 협상이 시작돼 사전 조율에 나섭니다. <br /> <br />미중 무역협상 타결 시한은 3월 1일. <br /> <br />3주도 채 남지 않은 가운데 양측은 무역 불균형과 지식재산권, 기술 이전 등 핵심 쟁점을 놓고 막판 타결을 모색합니다. <br /> <br />[래리 커들로 / 백악관 국가경제위원장 : 모든 사안이 테이블 위에 있습니다. 소위 구조적인 기술이전, 지식재산권 도용, 사이버 해킹 등은 정말로 정말로 중요합니다.] <br /> <br />미중 협상 대표단은 지난달 베이징과 워싱턴을 오가며 타결을 시도했지만 접점을 찾지 못했습니다. <br /> <br />월스트리트 저널은 두 나라가 무역협상의 개략적인 합의서 초안조차 마련하지 못한 상태라고 보도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 때문에 이번 베이징 협상에서 합의 도출이 어려울 것이라는 우려를 제기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달 말 미중 정상회담이 무산된 것도 이런 상황이 반영됐다는 관측입니다. <br /> <br />이런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은 다음 주 화웨이 등 중국 통신장비를 미 통신망에 쓰지 못하도록 행정 명령을 내려 중국을 압박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YTN 정유신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190209213339526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