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노량진 상인들 극렬 저항에...폭력 사태까지 / YTN

2019-02-10 106 Dailymotion

노량진 옛 수산시장 이전을 둘러싼 상인들과 수협의 갈등이 갈수록 꼬여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얼마 전 수협이 시장 진입로를 막아서면서 급기야 폭력 사태까지 벌어졌는데, 해결은커녕 상인들의 반발만 거세졌습니다. <br /> <br />김잔디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커다란 콘크리트 구조물이 바닥에 쓰러져있고, 경찰과 시장 상인들이 대치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한쪽에선 상인들이 지게차로 차량을 들어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수협 측이 노량진 옛 수산시장의 진입로 세 곳을 막자 상인들은 크게 반발했습니다. <br /> <br />[조항아 / 민주노련 사무처장 : 상인들 다 죽으라고 하는 얘기거든요. 해수 차든 물차든 아무것도 들어오지 못하게…. 손님도 못 들어오게 하는 거고요.] <br /> <br />지난해 11월 수협은 옛 시장의 전기와 물 공급을 끊었습니다. <br /> <br />이후 상인들이 차량으로 바닷물과 발전기를 돌릴 기름을 공급받던 통로인데, 수협이 붕괴의 위험이 있다며 콘크리트 구조물과 차량으로 입구를 막은 겁니다. <br /> <br />결국, 입구를 뚫으려는 상인 3백여 명과 수협 직원들이 밤사이 심한 몸싸움을 벌였습니다. <br /> <br />[윤헌주 / 노량진 옛 수산시장 지역장 : 강제집행이 안 되니까 시장을 고사시켜서 나오게 하려고 하는 거예요. 건물 자체에는 전혀 문제가 없고요.] <br /> <br />이 과정서 수협 직원 4명이 병원으로 옮겨졌고, 일부 시장 상인도 다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서울시의 중재를 포함해 3년 가까이 이어진 50여 차례의 협상은 성과를 내지 못했고, 네 차례에 걸친 명도집행도 크고 작은 충돌만 빚은 채 무산됐습니다. <br /> <br />수협은 명백한 불법 점거라며 폐쇄 조치와 명도집행을 이어가겠다는 입장입니다. <br /> <br />[수협 관계자 : 시설물도 붕괴 위험이 있고, 발전기 매연 가득 찬 데에서 수산물 판다는 게 상식적으로 이해도 안 되고…. 저희가 어떻게든 폐쇄를 시켜야죠.] <br /> <br />하지만 상인들 역시 대규모 집회를 불사하겠다며 강하게 맞서는 상황. <br /> <br />노량진 수산시장을 둘러싼 갈등은 해결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김잔디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190210165654372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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